도리안의 일기 #191 - 처음 타본 2층 버스, 마트에서...

2019년 3월 5일 (화)

최근에 사진 일기를 올리고 있는데, 무미건조한 글만 올리는 것보다 훨씬 나은 거 같아요. 앞으로 이와 같은 형식의 일기를 쓰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처음 타 본 2층 버스

집으로 가는 길에 처음으로 2층 버스를 타 보았습니다. 2층 맨 앞에 앉으면 전망이 좋다던데 어떤지 궁금했어요.

처음부터 앞자리에 앉지는 못했어요. 그렇지만 높은 위치에서 밖을 보니 뭔가 다르게 보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중간쯤 왔을 때 앞에 앉던 손님들이 내렸습니다. 마침내 그 쪽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눈 앞이 확 트이니 보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기회가 있으면, 2층에서 사진 여러번 더 찍어 보고 싶어요.

마트에서...

작년초 키즈 카페가 만들다가 중단되었는데, 다시 시작된 것 같습니다. 타요 컨셉이네요. 타요는 우리 딸도 유아기 때 좋아했었는데, 지금도 인기 있는지 모르겠네요. 내년이면 중학생이 될 아이는 아직도 키즈 카페를 좋아해요. 아마도 중학교 입학하기 전까지가 이런데를 올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싶어요. 딸아. 초딩 때 많이 놀아두거랑.

해피 라면을 기억하시나요? 아시면 아재인증! 제가 국민학교 1, 2학년 때 먹었던 라면으로 기억을 하고요. 맛있게 먹었지만, 빨리 단종이 되어 3학년인가 4학년 때 이후로 못 먹었던 라면입니다. 다시 나온 해피 라면은 옛날 그 맛일까요? 안타깝게도 그 때의 맛을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먹어보면 다시 기억이 날까요? 집에 가서 끓여 먹어봤는데, 기억이 날듯 말듯 했어요. 긴가민가... 아리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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