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INTERLANDS] 저렴한 카드들을 담을 시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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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Souce : @nateaguila>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스플린터랜드 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디자이너인 @nateaguila나름의 의미심장한(?)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내용인 즉슨, 스플린터랜드 팀에서 어제 발표한 스플린터랜드 확장판 미리보기 공지와 관련하여, 토지 구매, 건물 업그레이드, 채굴, 제작 등 새로운 레이어가 생기면, 지금까지 무쓸모하게 여겨졌던 캐릭터들에게도 나름의 의미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생각은 어디까지나 네이트의 개인적인 바람이 담겨 있는 비공식적(?)인 견해일 뿐입니다.

어쩌다 가끔 랭킹전에서 @nateaguila를 만날 때가 있는데, 네이트는 카드 디자이너답게 배틀 규칙에 너무나 딱 맞으면서도 일반적으로 유저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들을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예를 들어, Earthquake룰에서는 남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Flying 캐릭터들을 내보낸다거나, Broken shields룰에서는 Vampire를 내보내서 굉장히 참신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모든 캐릭터들이 자신이 직접 디자인했기 때문에 모든 캐릭터들에 대해서 마치 자식처럼 애착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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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드들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약세이기도 하지만, Undead Minotaur나 Rusty Android 같은 몬스터들은 웬만해서는 전투에서 찾아보기 힘든 친구들이라 바닥 가격을 지킨지도 꽤 오래된 바닥 지킴이들입니다.

그런데 이제 스플린터랜드팀에서는 게임을 정말 그 이름답게 SPLINTER + LAND형 게임으로 탈바꿈하려는 목표를 세운만큼, SPLINTER Battle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었던 캐릭터가 LAND에서는 중요한 롤을 받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가 아닌가 싶습니다.

building.png

예를 들어 Rusty Android나 Minotaur가 스타크래프트에서 SCV같은 역할을 한다면? 그 나름대로의 가치를 가지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scv rusty.jpg

기왕에 확장판에서 복잡한 멀티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면, 전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무쓸모한 카드들에게 숨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계기로 삼는 것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이제부터는 능력치가 딸린다고 무작정 카드를 갈아버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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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쓸모 카드가격이 오른다는 말은지금 비싼 카드 가치도 떨어질 수 있다는 말이어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물론 새로운 비싼 카드가 나오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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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플레이어들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버려진 카드들에 대한 애착도 이해는 되지만, 좋은 카드들의 가격을 잘 키워서 마케팅 재료로 쓰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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