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이야기] 불붙은 중국의 암호화폐 플랫폼 경쟁, 그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in #coinkorea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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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멋진 대문을 선물해주신 @kiwifi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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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온(@donekim)입니다. 한동안 스팀 커뮤니티스 및 스팀 로드맵, 이오스 생태계에서 새롭게 나오는 로컬체인 백서 등을 공부한다고 정신이 없었는데 코인레일의 거래 재개 소식과 더불어 오래간만에 시장 상황이나 살펴볼 겸 코인마켓캡에 접속을 해보았습니다. 이미 떡락의 수렁에서 암호화폐들이 심정지 전의 상태라는 것은 잘 알고 있었기에 별다른 것은 없었지만, 중국의 이더리움이라고 불리며 떡락의 시장 상황에서 엄청난 방어력을 보여주던 네오(NEO)가 트론(TRON)보다 낮은 순위에 랭크되어 있다는 사실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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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의 불안정성, 지갑 프로그램의 불안정성 등이 원인이었을지 아니면 트론의 메인넷이 원인이었을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튼튼한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고, 어느 정도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었던 네오가 트론에게 중국 플랫폼 왕좌의 자리를 내어 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네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ㅠㅠ

오늘은 잠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이오스 등등 다양한 다른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에서 벗어나서 중국계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중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엄격한 규제 정책은 계속되고 있지만, 중국은 이미 암호화폐 전문 개발자들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이자 가장 많은 노드들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중국에서 스타트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이른바 완성 단계에 가까워지면, 본격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블록체인 업계 시장을 마치 증명하려는 듯이, 중국에서의 암호화폐 플랫폼 프로젝트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지런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 뽑아본 가장 대표적인 중국의 암호화폐 플랫폼 프로젝트들입니다.


  • 네오(NEO) : 중국 국가표준을 받은 기업 온체인의 최고경영자인 다홍페이가 개발한 중국의 플랫폼 암호화폐 선두주자(..였음) - 시가총액 12위
  • 퀀텀(Qtum) : 최근 들어서 댑(DApp)들의 이탈이 지속되고 있지만 86 VM을 내세워 개발자 친화적인 생태계 완성을 통해 풍성한 댑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 - 시가총액 22위
  • 비체인(VeChain) : 블록체인을 공급망으로 삼아 제품을 거래하거나 블록체인에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 시가총액 19위
  • 월튼체인(Waltonchain) :사물인터넷(IoT)과 RFID 기술을 결합하여 데이터를 공유하고 정보가 완전 투명한 비즈니스 생태계 플랫폼 - 시가총액 26위
  • 트론(Tron) :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상시스템을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생태계의 장악을 꿈꾸는 플랫폼 - 시가총액 11위
  • 엘프(Aelf) : 사이드체인과 크로스체인 기술을 이용해 확장성을 대폭 높인 비즈니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 시가총액 69위
    (※ 시가총액 순위 : 2018년 7월 16일 기준)

위와 같이 블록체인 생태계를 보다 풍부하게 만들어나가기 위해서 이미 중국에서만 해도 다양한 암호화폐 플랫폼 프로젝트들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어떤 하나의 프로젝트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계속해서 왕좌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던 네오가 트론의 메인넷 이후 트론에게 자리를 내어주었고, 한 때 네오에 이어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차지하고 있었던 퀀텀은 시가 총액 22위까지 내려가서 4등을 유지하며 과거의 명성을 겨우겨우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형 거래소에만 상장되어 인지도 낮은 편인 월튼체인은 퀀텀을 바짝 쫓으며 시가 총액 26위에 랭크되어 있고, 아직 메인넷까지 일정이 많이 남아 있는 엘프는 6가지의 프로젝트들 중에서 가장 낮은 랭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18년말은 대부분의 플랫폼 코인들이 메인넷을 런칭하고, "해당 플랫폼 위에서 어떤 킬러댑을 가지고 본격적인 사용자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인가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께서는 2018년말까지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달성하게 될 중국의 암호화폐 플랫폼은 어떤 프로젝트가 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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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전쟁의 서막이 시작되었군요.

언제까지 우리가 진정한 플랫폼이 될꺼야!! 라고 말할 수 있는 시기가 천천히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팀도 이오스도 생태계가 무럭무럭 자라나서 블록체인 3.0 플랫폼이 뭔지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ㅎㅎ

작년에 비하면 퀀텀과 네오가 뭔가 추억의 코인이 된 것 같아 슬프네요. ㅠㅠ

정말 요새 퀀텀과 네오를 보고 있으면 아이폰 나오기 전의 아몰레드 폰을 보는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ㅠㅠ 진짜 추억의 코인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서글퍼지는 그런게 있는 것 같습니다 ㅠ

중국 거래가 허가 되어야 제대로 된 경쟁이 일어날 것 같네요.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기대감 하나로 인기몰이를 하던 시대가 지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ㅠㅠ

중국만 좀 열려주면 한번 비상할것 같은데요.ㅎ

근데 정작 중국의 거대 자본들은 중국에 뿌리를 두고 있는 프로젝트들 보다 다른 프로젝트들에 투자를 많이 한 것 같기도 해서 참 ㅠㅠ 이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성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D

위에 언급된 중국코인들은 사실상 EOS에 비해 기술적으로 특징이 없지않나요? 자본으로 따져도 오히려 EOS에 투자한 중국 자본이 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댑이 성공하기 위해선 기존의 앱들과 큰 차이없이 구동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이 요구되는데 C++ JAVA VM을 보유한 엘라스토스가 댑 적용환경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콜렉터님 말씀처럼 EOS에 비해 기술적으로 차별점을 가지는 것도 없고, 메인넷 런칭된지 1달 밖에 안된 이오스보다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거대 자본세력들도 EOS에 엄청 투자한 게 사실이구요. 너무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한 리스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엘라스토스도 열심히 공부 좀 해봐야겠습니다 :D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Nebulas도 껴주세요~!ㅋㅋㅋ

헉!! 코신트님 죄송해요! ㅠㅠㅠ 저도 Nas 투자도 하고 있고 좋아라 하는데 여기에 언급을 안했네용 ㅠㅠ 정말 트랜디 하지 못한 포스팅이었던걸로 ㅠㅠ

대문 간만에 보네요.ㅎㅎ 중국에서도 스팀에 관심을 좀 가져주면 좋겠습니다.^^

키위파이님 대문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ㅎㅎㅎ 과연 중국애들은 어떤 블록체인 SNS를 선호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ㅠㅠ 제발 VPN 쓸 필요 없이 모든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게 해주면 좋으련만 중국도 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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