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야기] 독일 어린이의 첫 자전거 : 페달과 체인이 없는 라우프라트

in #kr7 years ago (edited)

페달과 체인이 없는 독일 어린이의 첫 자전거, 라우프라트를 아시나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건강을 돕는 레저스포츠로 관심이 높아진 자전거를 처음 만든 것은 1817년 독일의 칼 드라이스였는데요. 발명 당시에는 체인과 페달없이 나무로 만들어졌고 발로 땅을 짚으며 타고 다녔습니다.

독일에선 자전거 도시로 유명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뮌스터라는 대학도시에는 인구 30만명에 자전거 대수만 50만대이듯 자전거는 이제는 일상생활과 친밀한 도구가 되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어린이에게 자전거를 처음 가르칠 때 주로 세발자전거로 가르쳐왔지만, 독일에선 세발자전거를 보기가 어렵고, 자전거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처럼 페달과 체인없이 타다가 균형감각과 근력이 키워지면 다시 페달과 체인을 달아서 타고 있습니다.

독일에선 걸음도 잘 못 걸을 것 같은 아이들이 발로 구르며 자전거를 타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자전거라는 파라트(Fahrrad)대신 바퀴로 빨리 걷는다는 의미인 라우프라트(Laufrad), 영어로는 런바이크(Run Bike)라고도 불리고, 균형감을 익히는 자전거라는 밸런스 바이크(Balance Bike)라 부르기도 합니다.

독일에서 어린 아이들이 엄마아빠 곁에서 라우프라트를 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이쁘고 귀여운데요. 영상으로 한번 확인해 보세요~^^



Sort:  

헬멧까지 쓰고 제법 멋지게 타는 모습 귀엽네요
저 어릴땐 세발 자전거 요란스럽게 굴렸는데 ㅎㅎ

예 거리에서 볼 때마다 애기들이 어찌나 귀여운지요~^^

5년전 독일에서 봤는데 이젠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더라구요. ㅋ

예. 3년 전쯤 페북통해 소개할 때만 해도 첨 본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최근엔 라우프라트타는 귀여운 애기 모습을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고 전해듣긴 했습니다~^^ 이젠 국경이 의미없고 정보 전달 속도가 넘 빨라진 시대인지라... ^^

검색해봤는데 18개월 부터 사용가능하다고 하네요. 하나 장만해서 봄에 태워야 겠습니다. 나중에 사준다 해놓고 깜빡했는데 감사합니다 ㅋㅋ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6
JST 0.029
BTC 62589.43
ETH 2437.01
USDT 1.00
SBD 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