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project 32일차] 계획 점검 + 'ADHD VS 양극성장애'+ '기사단장 죽이기'

in #kr9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dmy 드미입니다.
오늘 드디어!!! 금요일이 왔습니다!!!
한 주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물론…. 토요일 일요일에도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 분들에게도 하루 빨리 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도….

오늘의 하늘은 이렇네요.
KakaoTalk_2017-09-08-11-08-54_Photo_82.jpeg
이건... 맑은 것도.. 흐린것도
안개가 낀 것도...안 낀것도 아니여...
근데... 사진이 묘하게 90년대 느낌을
주는 건 왜일까요...? 폰 망가졌나 ?

계획점검이나 하겠습니다. ㅋㅋㅋ

어제의 계획2017.9.7
1.스터디 복습
2.로르샤하 2문제 이상 채점
3.박사샘들에게 메일
4.수퍼비전 정리
5.공문서 보낼 것 확인
6.기사단장 죽이기

결과는
.
.
.

1.스터디 복습

——>yes!!

네 열심히 뒤적뒤적 거리면서 봤네요.
한 가지만 실어보겠습니다.

ADHD의 핵심적인 특징은 부주의함과잉행동인데요. 이는 양극성장애(들뜬 마음 혹은 뜰뜬 마음과 우울한 마음이 함께 나타남)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데요.
특히나 양극성장애에서는 뜰뜬 기분일 때 활동이나 충동성이 증가하고, 부주의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 이게 ADHD인지, 양극성장애인지 구별하기 어려워지는데요. 주목해야 할 부분은 맥락입니다.
양극성장애의 경우 충동성, 부주의, 과잉활동 같은 모습들이 고양된 기분이나 과장된 자신감과 함께! 나타나는 특징이 있고, ADHD 는 저런 고양된 기분이나 과장된 자신감과는 별개로 부주의함과 충동성을 보인다는 것이죠.
어떤 맥락! 에서 드러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2.로르샤하 2문제 이상 채점

——>yes!!

3.박사샘들에게 메일

——>no….

이건 미루다 미루다…깜빡하고 못보냈네요.
오늘 바로 보내야겠습니다.

4.수퍼비전 정리

——>yes!!
생각보다 간단한 작업이어서 바로 할 수 있었네요.

5.공문서 보낼 것 확인

——>yes!!

6.기사단장 죽이기

스토리는 여전히 큰 변화가 없었고, 주인공이 헤어진 부인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그 묘사가 내가 평소에 관계에 대해 느끼고는 있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것을 정말 구체적으로 서술합니다. 마치 글로써 그림을 그리는 것 같았네요. 주인공의 전 부인은 헤어지고 나서도 ‘친구’로 지내자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대해 주인공이 생각하는 장면인데요.

우리가 부부관계를 정식으로 끝낸 뒤에도 친구로 지낸다는 것은 나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부부로 지낸 육년의 세월 동안 우리는 아주 많은 고민과 많은 판단, 많은 약속과 많은 포기, 많은 열락(기뻐하고 즐거워함)과 많은 권태. 물론 서로 입 밖에 꺼내지 않고 속에서 품고 있던 비밀도 없지는 않았으리라.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숨기는 것이 있다는 감각까지도 제법 현명하게 공유해왔다. 거기에는 시간만이 배양할 수 있는 ‘자리의 무게’가 존재했다. 우리는 그런 중력에 요령 있게 몸을 맞추고, 미묘한 균형을 잡으며 살아왔다. 또한 우리의 독자적인 ‘로컬 룰’ 같은 것도 몇 가지 있었다. 그것을 모조리 없던 셈 치고, 그곳에 존재하던 중력의 균형이나 로컬 룰을 배제 하고서, 그저 단순한 ‘좋은 친구’ 따위가 될 수 있을 리 없다.

이 대목에서 연인관계에서 친구관계로 바뀔 수 있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할 거리지만, 저는 그 보다도 오랜동안 함께 시간과 공간을 공유했던 사람과의 관계는 무엇이 특별한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를 작가가 생생하게 묘사해주는 것 같아서 인상깊었습니다.
작가에 말처럼, 누군가와의 관계에는 시간만이 배양할 수 있는 ‘자리의 무게’가 존재 하는 것 같습니다. 중력에 맞게 우리가 움직이고, 숨쉬며 살아가는 것 처럼 관계의 중력아래에서, 그 사람의 말과 생각과 행동과 감정에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게 잡혀있는 ‘룰’을 한 순간에 배제하고, 바꾸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어제 나름 많이 성공한 것 같네요 ㅎㅎ
그 기운 받아… 오늘은 100% 성공가봐야겠습니다.

기사단장 죽이기는 저렇게 10-20p씩 보는데요
중간중간에 주옥같은 묘사들이 많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좋은 부분들이 많은데 다 실을 수 없는게 아쉽네요ㅜㅜ

그럼 오늘의 계획!
2017.9.8
1.스터디 복습 1주치
2.프로포절 정리
3.로르샤하 2문제 채점
4.DSM-5 진단기준 1개 이상 정리
5.팟캐스트 녹음파일 편집
6.기사단장 죽이기

오늘 하루 좋은 하루 보내시고
끼니도 잘 챙겨드시고
즐거운 일들도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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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와~어제는 성공적이셨네요!!
팟캐스트도 하시나봐요^^
그나저나 기사단장 죽이기는 어때요?
재미있나요? 드미님 포스팅 보면서 읽어볼까말까 팔랑팔랑이예요 ㅋㅋ

네 어제는 성공적이었습니다.ㅎㅎ
오늘은 왠지 집중하기 좀 어려운 날이었네요.
팟캐스트 종종 합니다ㅎㅎ

기사단장 죽이기는 괜찮습니다 ㅎㅎ
그런데! 가까운 지인이 최근에 1q84 와 기사단장을 한 번에 봤는데 1q84가 더 재밌다고 하네요.ㅎㅎ
저는 아직 기사단장 읽고 있는 중이라 다 읽어봐야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미님의 계획은 매일매일 스스로의 내면을 학문적으로, 지적으로 채워가는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그나저나.. 기사단장 죽이기 봐야겠어요. 드미님이 뽐뿌를.... ㅎㅎㅎ

레나킴님 화이팅 해주셔서 감사해요!!
네 하루하루 지적으로 잘 채워갔으면 좋겠는데,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계획 실천하면서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게 뭘까 고민하면서
하는데요. 잘 전달해드리는게 참 어렵네요 ㅜㅜ
기사단장 괜찮습니다! ㅎㅎ 근데, 가까운 지인이 최근에 1q84 와 기사단장을 한 번에 봤는데
1q84가 더 재밌다고 하네요.ㅎㅎ

어쩐지 박사쌤들에게 메일 보내는 게 제일 중요해 보이는 건..ㅇ_ㅇ
그거 때문에 혼나는 건 아니시겠죠??

앗!! ㅎㅎ중요한 메일이긴 하는데요.
혼나진 않습니다 ! ㅎㅎㅎ논문작업에 대해 부탁드릴게 있어서
부탁드리는 메일이었어요.
부탁드리려니 손이 잘 가지 않더군요 ㅎㅎ
초코님 걱정해 주셔서 고마워요 ㅜㅜ

오~~~ 어제는 올킬입니다. ㅎㅎㅎ
올킬도 하셨으니 오늘 불금은 달리시는 겁니다. ㅎㅎㅎ

ㅋㅋ 네 거의 올킬에 가까웠죠!
오늘 불금 마지막에 잠깐! 달려야겠씁니닷!!! ㅋㅋ

오우 많이 하셨군요 :) 저도 어제 망해서 오늘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빔바님 자세히 보시면 알겠지만...
로딩이 크지 않은 계획들이라.... ㅋㅋ
더 크게 잡고 해야하는데 좀 쉽지 않네요 ㅜㅜ
화이팅 입니다!!!

양극성장애라는 게 bipolar disorder를 말하는 건가요? 책 읽다 보면 가끔 나오는 말이거든요. 이건 조울증과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네요.

오랜 시간 부부로 지내면서 자리의 무게가 생기는데, 아마도 이혼을 결심하고 겪으면서 다시 그 무게가 재배치되는 거 아닐까요? 그래도 다시 "친구"가 되는 건 좀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 네 양극성장애 Bipolar disorder 맞습니다!
예전에는 조울증이라고도 불렀어요.
양극성장애가 보통은 브리님 말씀하신 것 처럼, 우울증+조증의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책이나 영화에서 보이는 경우도 우울증+조증의 모습을 주로 보여주는 것 같고요.
근데, 사실 아주 엄격하게 말씀드리면 양극성장애가 종류가 두 종류로 나뉘어요.
제 Ⅰ형 양극성장애, 제Ⅱ형 양극성장애로 나뉘어서 좀 더 디테일하게 구분하기도 합니다.ㅎㅎ

그러게요. 이혼을 결심하고 다시 관계를 형성하면 그 나름대로 무게가 재배치 될 것 같기도 한데,
그 '재배치'되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ㅎ 그러네요~ 사진이 묘하게 90년대 느낌을 담았네요 ㅎㅎ
오늘 하늘이라는 말씀 없으시면 오래된 사진 긁어 오신줄 알겠어욤 ㅎㅎ
부부에서 친구로...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힘들겠죠. 드라마 연애시대가 생각나네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드미님~

ㅋㅋㅋㅋㅋ오해 받지 않으려고.... 90년대 느낌이라고 언급했습니다 ㅎㅎ
정확하게 콕! 캐취하셨습니다 ㅎㅎ
연애시대는 보지 못했는데 ㅜㅜ 진짜 재밌었다고 하더군요 ㅜㅜ
감사해요 해피님! 해피님도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랄게요!

담임은 하던 시절에 저희반에 ADHD 학생이 한명있었습니다. 그 누구도 그 친구랑은 짝을 하고 싶어하지 않았고, 마침 저희반이 홀수여서 한명은 혼자 앉아야 할 상황이라 교탁 옆에 책상을 붙여서 너는 쌤이랑 짝인거다라고 하고 칭찬도 많이 해주면서 잘못된 행동을 할 때는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혼을 내면서 1년을 지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 그렇군요. 주노쌤이 옆에서 잘 지도해주셨을 것 같아요.
ADHD는 본인도 굉장히 힘든 생활일 것입니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행동들 때문에 스스로도 힘들어 하기도하고,
주변 친구들이 피하려 하니, 우울한 마음이 찾아오기도 하죠.
그래도 그 친구 주노쌤 옆에서 많이 좋아졌을 것 같습니다. ㅎㅎ
주노쌤 대단하십니다.!

부부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에 나오는 글들 인상깊어요. 음... 저렇게 해야 하는 것이구나 라고 새롭게 느끼는 부분도 있고! 좋은 글 나눔 감사합니다 :D

그렇죠. 저도 읽다가 저부분이 인상깊더라고요.
관계에 대해서 제가 모호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분명하게 서술한게 와닿았습니다 ㅎㅎ
솔님에게도 좋게 다가와서 다행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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