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달호 - 락가수, 트로트로 전국 평정!

in #aaa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버들붕어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복면 달호"입니다.
2007년도 개봉했던 김상찬, 김현수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극장에서 봤었는데요. 나름 재미있게 봤었는데 생각보다 평가가 안 좋더라고요. 재미있게 보신 분들도 계시지만 의외로 평이 안 좋아서 좀 놀랬답니다.ㅎㅎ

참고로 이 영화는 이경규가 제작했던 영화입니다. 1992년 복수혈전이라는 영화를 감독을 맡았으며 출연까지 했던 이경규..하지만 영화는 망했죠. 오히려 영화를 본 사람들보다는 이경규가 만들어서 망했다고 세상에 더 알려졌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복면 달호"는 처음에는 이경규가 제작 겸 연출을 맡으려고 했었지만 연출까지 하게 되면 캐스팅이 잘 안될꺼 같아서 연출을 고사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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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코미디, 드라마 한국 114분 2007 .02.14 개봉

감독 : 김상찬, 김현수

출연 : 차태현(봉달호, 봉필), 임채무(장 사장, 장준), 이소연(차서연)

등급 : [국내] 12세 관람가


줄거리

네박자 뽕필~ 국민 코미디 | 락가수, 트로트로 전국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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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락스타를 꿈꾸며 지방 나이트에서 열심히 샤우팅을 내지르던 봉달호(차태현)와 그의 목소리에서 신이 내린 천상의 뽕필(뽕짝의 feel)을 발견한「큰소리 기획」의 장사장(임채무)의 잘못된 만남. 가수 데뷔라는 말에 이성상실, 앞뒤 안 보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버린 후 달호의 인생은 완전 화려하게 꼬여 버렸다. 자신을 키워 줄 것이라 굳게 믿었던 「큰소리 기획」이 트로트 전문 음반 기획사였던 것이다! 결국 법적 사슬에 묶여 피할 수 없는 현실 앞에 어쩔 수 없이 트로트 가수로 거듭나기 위한 초강도의 스파르타 식 트레이닝에 들어간 봉달호. 이로써 「큰소리 기획」의 야심 찬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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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필(봉달호+뽕짝의 feel)이란 예명으로 앨범을 내게 된 달호는 첫 공중파 데뷔무대에서 피치 못할 사정(?)때문에 복면으로 얼굴을 가려버리고 노래를 부른다.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달호가 결코 의도하지 않은 어설픈 신비주의 컨셉은 오히려 국민들의 뜨거운 애정을 받기에 이르고, “자고 나니 스타가 되었어요”의 산증인이 되어 한 순간에 트로트의 황태자로 급부상하게 된다. 승승가도를 달리는 달호. 그러나 인기를 얻은 대신 억압과 시기가 그를 따르는 것은 당연지사! 결국 자신에게 트로트의 진심을 일깨워 준 사랑하는 여자 마저 떠나 보내게 되고 막강 라이벌 나태송의 추격은 달호의 목을 점점 조여 오는데.. 이 모든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고 달호는 신비주의 트로트 황태자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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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인공은 차태현~~ 차태현 배우는 너무 코믹 영화에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선입견을 들게 만드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대부분의 그의 작품들이 코믹영화이기도 해서 그런거 같구요. 이 영화도 코미디 영화라 웃긴 장면들이 제법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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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를 다룬 영화다 보니 아무래도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좋아하실듯 싶더라고요. 트로트하면 젊은 사람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음악이라는게 생각드는건 저만의 편견일지도 모르겠네요. 저 또한 젊었을때 방송에서 트로트 가수가 나오면 채널을 바로 돌려 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정통 트로트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거 같아요. 특히나 10대들에게 트로트 음악은 너무 멀게 느껴지는 장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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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 나오는 노래들이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차태현이 부른 이차선 다리~~ 트로트 버젼과 락버젼이 있는데 락버젼도 노래가 흥이 나서 듣기 좋더군요. 그렇게 싫어했던 트로트였는데 저도 나이가 드니 ㅎㅎ 취향이 바뀐다고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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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온 가족이 함께 볼수 있는 코미디 드라마라고 할수 있습니다. 온 가족들이 모여서 함께 보기에 딱인 영화죠. 특히나 부모님들이 좋아하실꺼 같았어요. 물론 연기자들의 연기들도 개성있었구요. 영화속에 나오는 음악들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너무 뻔하다는거죠.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여배우인 이소연씨의 연기가 조금 어색했었네요. 다른 여배우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웃을수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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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에 이 영화를 봤는데, 그때는 크게 감동을 못받았었습니다.
이제 저도 나이가 들었으니 달라질려나요?ㅋㅋ

2차선다리~ 이것도 인기가 꽤 좋았죠^^??
저도 나름 재미나게 봤는데...이 역할이 차태현이 딱이더라구요^^

의외로 재미가 있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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