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in #aaa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버들붕어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설국열차"입니다. 2013년도 개봉했던 봉준호 감독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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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SF, 액션, 드라마 한국 125분 2013 .08.01 개봉

감독 : 봉준호

출연 : 크리스 에반스(커티스), 송강호(남궁민수), 에드 해리스(윌포드)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줄거리

새로운 빙하기, 그리고 설국 17년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 <설국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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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은 지구. 살아남은 사람들을 태운 기차 한 대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 춥고 배고픈 사람들이 바글대는 빈민굴 같은 맨 뒤쪽의 꼬리칸, 그리고 선택된 사람들이 술과 마약까지 즐기며 호화로운 객실을 뒹굴고 있는 앞쪽칸. 열차 안의 세상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기차가 달리기 시작한 17년 째, 꼬리칸의 젊은 지도자 커티스는 긴 세월 준비해 온 폭동을 일으킨다. 기차의 심장인 엔진을 장악, 꼬리칸을 해방시키고 마침내 기차 전체를 해방 시키기 위해 절대권력자 윌포드가 도사리고 있는 맨 앞쪽 엔진칸을 향해 질주하는 커티스와 꼬리칸 사람들. 그들 앞에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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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만화가 원작인데 개봉당시만 해도 화제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왜 화제가 되었나고 하면 다들 아시겠지만 기존의 국내영화와는 다르게 여러 외국배우와 한국배우들이 같이 연기를 했던 작품입니다.

얼핏 보면 외국영화라고 느껴질정도로 외국배우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한국 감독이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니 웬지 보는내내 뿌듯한 마음이 들더라고요.그리고 초호화 캐스팅이라고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화려한 캐스팅!!!총 제작비가 400억 정도 들었다고 하더군요.

이 영화를 만든 봉준호 감독은 괴물이라는 영화를 통해서 처음으로 접했는데요. "설국열차"는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새로운 시도로 폴어나가게 됩니다.하지만 조금 지루한 면이 있었어요.

그리고 영화 곳곳에 숨겨진 반전이 있었습니다. 이런 반전을 보는것도 재미가 쏠쏠했죠.^^ 그렇다고 아주 재미있다고 할수는 없는 영화였어요. 기대했던것보다는 조금 못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중반으로 갈수록 점점 느슷해지는 부분들이 느껴졌거든요. 초반의 강렬함이 없고 점점 산만해지는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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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영화속에는 충격적인 장면들도 많이 나오는데요. 그 중에서 경악을 금치 못했던 장면~~~
양갱이처럼 생긴 프로틴블록을 식사 대신 먹는 사람들....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이걸 어떤걸로 만드는지 나오는데 정말 충격이였습니다.ㅋㅋ 오바이트 쏠릴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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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 나오는 기차를 탄 사람들은 철저하게 계급신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앞 열차칸에 있는 사람과 뒷칸에 있는 사람들로 신분을 나뉘죠.아직 전 세계에는 영화처럼 계급사회가 존재하는 국가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생각나는 국가가 인도인데요. 인도는 계급제도가 있어서 태어날때부터 신분이 정해져 있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조선시대만 해도 양반과 중인 상민, 천민 이렇게 4가지의 계급이 있었습니다. 언제나 하층민들은 비인간적인 대우를 견디지 못하고 폭동을 일으키는 사건이 종종 과거에도 일어 났었습니다. 계급사회가 있는곳에서는 늘 되풀이 되는거 같아요. 물론 대부분 실패하지만요. 설국열차에서도 엔진의 첫 칸을 점령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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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평이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릴것으로 생각됩니다.
후한 점수를 주는 사람들과 재미없었다는 반응..~~
물론 저도 나름 재미있게 봤지만 생각했던 만큼의 재미는 아니였습니다.
아마 제가 단순한 영화를 좋아하나 봅니다.ㅎㅎ

아직 안 보신분들은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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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니 송강호 너무 멋지게 사진이 찍혔네요.ㅋ

영화 잘 본 기억이 납니다.
드라마로도 제작이 된다고 했는데 이제는 가물가물 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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