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의 시대가 다시 오려나?

in #sct5 years ago

요즘 한동안 소각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바쁜 시기라 소각할 만큼 자신있는 글을 많이 쓰지 못한 것도 있고 krwp를 모으느라 소각용으로 쓸 sct가 넉넉하지 않았던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소각 타이밍 눈치경쟁이 피곤해서였습니다. 알 만한 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소각계정이 대략 하루 두번 보팅을 도는데, 이게 타이밍이 대략 오전이나 오후 8~9시 근처였어요. 소각량 순위대로 보팅이 돌기 때문에, 포스팅 A가 B보다 소각량이 0.1이라도 많으면 우선순위가 되죠.

이래서 눈치보다가 누가 X만큼 소각을 하면, 다음 누가 X+1을 소각하고, 그 다음은X+2, ... 이렇게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보니, 제대로 타이밍을 못 잡으면 "소각당할" (소각에 지불한 비용도 안 나오는) 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사실 소각보팅이 SCT 벌자고 하는 것만은 아니며, 이미 혜택을 많이 받았으니 소각 좀 당해도 그러려니 하는데, 이게 문제는 게임에서 진 기분입니다. 그게 제일 컸어요.

내가 250 소각했는데 소각순위가 7위여서 나중에 찾아보니 쭈루룩 1씩 소각을 더 한 포스팅들이 있더라.. 이러면 그냥 기분이 안 좋더라구요. 근데 그렇다고 오전에 가장 바쁜 8시~9시에 매 분 이걸 체크하고 있을수도 없고... 저녁 8~9시 무렵에도 안그래도 스팀잇 등 하면서 컴퓨터 본다고 핀잔 받을 상황에 계속 볼 수도 없고.


이제 방식이 바뀌어서 @jacobyu 님의 공지에 따르면

핵심은 다음의 2가지입니다:

1. 정해진 컷오프: 매일 한국시간 아침 9시까지 소각된 글들의 소각 총량을 집계해서 그 중 내 소각량이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순차적으로 보팅을 한다.

2. 추가 소각 가능: 같은 글에 여러 번 소각될 경우, 소각된 sct의 합을 활용하여 보팅합니다.

이렇게 되면 2가지가 (제게는) 플러스입니다:

  1. 정해진 컷오프가 생겨서 그때 딱 집중할수가 있음

  2. 추가로 지르기가 가능해져서 더 재미있어짐.

바로 이런게 되는거죠.

묻고 더블로 가.jpg


늘 새롭게 발전하는 스팀코인판 운영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SCTR 관련 변경도 참 좋은 아이디어던데, 이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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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ar토큰 10월 구독보팅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사실 소각보팅이 SCT 벌자고 하는 것만은 아니며, 이미 혜택을 많이 받았으니 소각 좀 당해도 그러려니 하는데, 이게 문제는 게임에서 진 기분입니다. 그게 제일 컸어요.

역시 가진분이라 SCT를 벌고자 하는게 아니군요!! 전 벌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ㅋㅋ

너무 솔찍하시다 ㅋㅋㅋㅋ

이제는 가진 것으로 지르시며 왕이 되실 수 있습니다 ㅎㅎㅎ

음 공부중입니다.
이렇게 하는 거군요 ㅋ
살살 끼어들어 보겠습니다

추가로 지르기는 참 재밌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경매 느낌이랄까요ㅎㅎ

That is very informative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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