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계좌들 수익률 정리: 2019년

in #sct6 years ago

보통 산타 랠리라는 표현이 어울리게 12월엔 증시가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2018년 12월은 크리스마스까지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막판에는 잠깐 사이에 10% 넘게 떨어졌죠.

그때 쏟아지는 "내가 위기 올 거라고 했지?" 등등의 이야기들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제2의 금융위기라느니, 빚으로 쌓아올린 경제가 붕괴한다느니, 반토막은 날 거라는 둥.


그런데 진정한 산타 랠리가 오기 시작합니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하락을 마지막으로, 26일부터 미국 증시가 반등하기 시작했고, 급하게 떨어진 만큼 급하게 올라갑니다.

처음 반등할때는 금방 다시 떨어질거라고 하는 말들이 많았으나, 전고점을 돌파하기 시작하자 줄어들었고, 이후에는 계속 누구누구의 경고 정도로만 언급되기 시작했죠.

늘 말하지만, "조만간 위기가 온다" 는 언젠가는 날이 흐리다 수준의 쓸데없는 말입니다. 이 "위기" 라는 건 어떻게 정의할 것이며 대체 언제 오는건데...


결국 2019년 증시는 세계 지수 기준 25% 정도의 상승으로 마감합니다.

그래서 내 살림살이가 좀 나아졌나? 하고 저도 1년 결산 차원에서 체크해 보았습니다.

어쩌다 보니 저는 계좌가 좀 여러 개인데, 그러다보니 각 계좌별로 특징이 생기고 그래서 그 특징에 맞는 전략을 구사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 기록이 남는 셈이 됩니다.

  1. 한국 주식 계좌: 채권 ETF 비중을 높게 담고 있었어서 다행히 본전 수준을 유지한 정도.

  2. 미국 은퇴자금(초장기) 계좌: 예전 미국에서 일했을 때 "평생 가져갈 주식들"이라고 생각하며 초 장기 투자용으로 골랐는데, 미국 인덱스가 대부분이라 꽤 우수한 성과입니다. 약 +27%.

  3. 미국 중장기투자용 계좌: "앞으로 5년간 보유할 주식을 사보자" 가 이 계좌의 특징입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헬스케어 ETF 등이 들어 있는데 작년에는 미국 인덱스보다 꽤 상대적으로 못했군요. 약 +17%.

  4. 미국 단기투자용 계좌: "3개월~1년 보유해볼 주식" 들인데, 운이 좋았는지 이 계좌 성과가 제일 좋았습니다. IT쪽 주식들의 성과가 좋았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네요. 약 +33%.


정리해보고 나니 꽤 벌은 것 같아 보이나... 2019년 한 해 스팀 가격 하락으로 날린 것에도 미치지 못할 것 같아서 안타깝군요.

아무래도 스팀 "계좌" 는 그냥 로또 샀다고 생각하고, 주식 계좌에서는 꾸준히 자산 증식을 노려야겠습니다.

Sort:  

제 계좌도 좀..

스랜 카드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도와드립니다...

어어~ brk 를 편입하신 분이 여기도 계셨군요. 빅브라더 googl 도 좋다구 한달에 한번은 옆에서 듣는 것 같습니다. ㅋㅋ 편안한 밤 되세요~

Brk는 믿음의 주식이죠. 언젠가는 A주를 사리라...

구글은 독과점 우려만 없으면 애플보다 좋은 주식일 듯 합니다.

와우 역시 글로벌이시네요 ㅎㅎ
저는 주식은 결혼자금으로 모조리 쓰고 없는데...
암호화폐는 그냥 없는걸로... ㅜㅜ
암튼 스팀이 올라서 우리모두 행복한 날이ㅠ오길 바랍니다 ㅋㅋ

보통 결혼 때 자금을 다 긁어 쓰게 되죠. 지금부터 차근차근 모으셔도 전혀 늦지 않으셨을 겁니다.

  • 암호화폐는... ㅠㅠ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78
BTC 61758.62
ETH 1632.18
USDT 1.00
SBD 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