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동안의 cryptocurrency 입문기

in #cryptocurrency9 years ago (edited)

5월 23일~

  •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하다.

    친구의 제안으로 가상화폐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bitcoin과 ethereum의 폭등을 확인하고, blockchain 기술을 얕게 알기 시작했고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좋을지 의논을 하였다.

    투자 방향 결론
    • 직접 채굴을 하고, 채굴된 코인을 BCC등의 업체에 간접투자를 진행하고 발생한 수익을 재 투자하여 복리를 기대해 보기로 하였다.

    사실 이 결론이 나기까지 많은 고민과 행동이 있었다. 부호클럽이라는 다단계 설명회에 참석해 보기도 하고, 암호화폐 투자(게인비트코인)에 대해 블로깅하는 사람을 만나 보기도 했고, cloud mining업체를 만나 보기도 하고, 채굴이 나은지 암호화폐 직접 구매가 나은지 따져보기도 했다.(부호클럽은 폰지이고, 게인비트코인 투자자 역시 신뢰하기 힘들었다.) 단 몇 일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정보를 접했다. 그렇게 결정된 투자방향으로 3년 복리로 계산된 금액은 어마어마했다.

5월 29일~

  • 채굴 장비를 알아보다.

    우리는 bitcoin을 채굴할 생각으로 채굴 장비들을 알아봤다.(이 때까지는 다른 coin도 가능하단 것을 몰랐다.) antminer라는 채굴장비를 구매할 수 있단 사실을 알게되었는데 이 장비는 매진이 된 상태였고, 온라인 상으로 장비가 있는 다른 업체를 찾아 구매 전에 확인해 보니 유령회사였다.

    antminer는 구하기 쉽지 않았다.

    더 알아보다가 ethereum은 PC의 구성품에 GPU를 이용하여 채굴이 가능하다란 사실을 알게되었지만, 이 것도 구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antminer처럼 하나의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는 없기 때문에 각 구성품을 구해 조립을 해야 하는데, 채굴 장비의 핵심이 되는 그래픽카드를 구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대만 현지인의 도움을 통해 대만에 그래픽카드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대만으로 날아갔다.

6월 3일~

  • 그래픽 카드를 구하러 대만을 가다.

    그래픽 카드를 손에 넣었다. 비교적 저렴하게! 2명의 대만 여행경비, 세관신고 비용을 포함해도 한국보다 저렴했다.

    상황이 변해 추가 구성품도 필요해 졌다.

    대만에 있는 동안, 메인보드와 라이저카드도 한국에서 구하기 힘들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이 제품들은 대만에도 없었다. 그래픽카드만 왕창들고 한국가서 또 부품을 구하러 사방팔방 다녀야 하는 상황이었다.

6월 9일~

  • 그래픽 카드외 남은 부품을 구하고 채굴기를 돌려보다.

    도착한 다음날 오전에 그래픽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부품을 판매하는 글을 확인하고 바로 구매했다! 하루 전날만 해도 쌓인 그래픽 카드를 보며 좌절했었는데, 운이 따라줬던 것 같다.

    CPU 쿨러가 배송되지 않았다!

    아직 사무실을 임대하지 않아서 일단 친구 집에 1대만 구동해 보기로 하여 조립을 시작했다. 조립을 하는 과정에 CPU 쿨러가 배송이 안된 것을 확인... 다음날 배송받아 드디어!! 1호기를 돌리게 되었다.(아쉽게도 하이닉스 메모리였다.)

6월 13일~

  • 사무실을 얻고 채굴기 전부를 가동시키다.

    하루만에 사무실을 얻고, 그 날 바로 채굴기를 모두 돌리고 싶었다. 시간이 돈이었으므로! 소규모라 일반전기 5kw면 충분했으나 인터넷이 문제였다. 빨리 돌리고 싶은 생각에 미쳐 생각지 못했으나, 임대자의 넓은 배려로 인터넷을 얻어 썼다. ㅋㅋㅋ 그렇게 이제 모든 채굴기가 돌기 시작했다.

6월 19일~

  • 채굴외 투자 방법을 연구하다.

    채굴외의 투자 방법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채굴을 시작하는 중간에 채산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암호화폐만으로 coin의 수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능하리라 보였다.

    cloud mining, lending, trading, indirect investment, ico를 시작하다.

    적은 금액으로 바로 시작해서 두들겨 봤다. coin으로 렌딩과 트레이딩, 간접투자를 통해 coin을 늘려갈 수 있었다. 직접 해 본 후 수익율을 확인하고, cloud mining과 간접투자 업체의 신뢰성을 확인해 가며 적합한 방법을 찾았다. 채산성이 줄지만, 다양한 투자 방법을 통해 5월 말에 잡았던 숫자보다 더 커졌다.

6월 26일~

  • 사업안을 만들다.

    여기까지 와보니 우리가 직접 암호화폐 사업을 시작해도 되겠다 싶었다. 투자와 기술을 병합하여 사업화 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우선은 암호화폐 투자/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기로 하고, 우리의 투자 목적에 사용할 trading bot을 직접 개발을 하기로 했다. blockchain 활용 사업, coin 개발, ICO까지 살펴보고 있다.

    첫번째 고객이 생겼다.

    지인 중에 암호화폐에 대해 관심이 있어 얘기를 꺼냈더니 참여하고 싶어했다. 아직은 우리가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다.

7월 3일~

  • trading bot 개발을 시작하다.

    trading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다. 간략히 알아보니 trading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고 trading algorithm, machine learning 등의 기술을 접목해야 하는데, 이 분야는 공개된 자료가 많지 않았다. 일단은 적은 금액으로 시작하기로 하고 trading bot 제작을 시작했다. 곧 우리와 고객의 메인 수익모델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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