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생활이야기] 1. 출발

안녕하세요 @danbain 입니다.
일단 들어가기 전에 간단하게 제 직업소개를 하려고합니다.
제 직업은 환경분야의 엔지니어 입니다. 공사현장에서 사용되는 물처리, 사용하고 나오는 폐수처리 공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본사는 서울이지만 대부분의 공장은 서울근처에 없기때문에 주로 지방으로 출장을 다녔고 이번 출장은 베트남 이였습니다.

작년, 재작년 개인적으로 개인적으로 너무힘든일을 겪으면서 그러는중에도 쉬지않고 일을 계속한 덕분에 건강이 매우 안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부장님께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말을했고 부장님은 저에게 퇴직대신 3개월의 휴직을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고마운마음이 컸고 복직을 하면 어딜가도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뿐이였습니다.

그렇게 베트남으로 발령을 받았고 올해 1월2일 비행기로 베트남 하이퐁에 오게되었습니다

출발하기 전 비행기표를 기념으로 찍어 두었습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해외를 나가는 일이였고 해외현장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걱정이 태산으로 출발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비행기에서 영화 두편을 보니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고 나니 실감이 나더군요. 여기가 베트남이구나.....
Happy New Year 라는 문구가 절 반겨줬습니다.

비자를 발급받고 입국심사를 마친 후 픽업 나온 기사와 함께 숙소가 있는 하이퐁으로 이동했습니다. 차안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했네요. '쉬느라 일하는감각이 많이 떨어져있을텐데 잘할수있을까' 라는 생각을 제일 많이했던거같습니다.

2시간정도 차로 이동을하여 숙소에 도착하니 저희 법인장님께서 나와 있으셨고, 호텔 체크인을 한 후 방에 들어가서 짐을 정리하고 씻고 누웠더니 바로 잠이 들었네요.

첫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글 주제를 정해주신 @newgaia @woo7739 @venti 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