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복로그]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는 당신에게 유용한 어플 "당근마켓"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다복입니다. :)
저는 최근들어 미니멀라이프 방식을 지향하면서 단샤리(불필요한 것을 끊고(断), 버리고(捨), 집착에서 벗어나는(離) 것을 지향하는 정리법)를 실천하고 있는데요,

한 달 전부터 집에 대청소를 하고 안 쓰는 물건들을 한 곳에 모아보니 어찌나 많은지, 이게 전부 제 물건인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필요한 분들에게 팔거나 나누어 주려고 휴대폰으로 "중고나라"를 검색해 보다가 유사하면서 더욱 편리한 중고마켓 어플 "당근마켓"을 알게되었습니다.

어플 "당근마켓" - Images Edit by Dabok

※ 당근마켓의 장점 :

01. 동네직거래 하기에 정말 좋은 어플 입니다.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중고나라를 이용했을 때엔 지역의 범위가 너무 포괄적이라서 직거래를 하기에는 조금 번거롭게 대화가 많이 가야했던 점과 거래를 하기위해서는 개인연락처 번호나 카톡아이디를 노출해야하는 것에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어플'당근마켓'의 경우에는 내가 있는 동네에서 반경 7km까지 범위를 설정하며 볼 수 있어 직거래를 하는데 편리하고 개인 연락처를 노출 할 필요 없이 앱 자체에 채팅기능이 있어서 부담이 덜하다는 것 입니다.

02. 거래 매너 점수로 인해 한 층 더 편안하게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중고사이트의 경우 거래를 할 때 구매자나 판매자가 잠수를 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곳의 경우 거래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상대방에게 매너 점수를 매길 수 있어서 서로에게 더욱 신경쓰고 좋은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 지는 것 같습니다.

03. 가격하락 알림서비스로 빠르게 정보전달

판매자가 이전에 올린 상품이 잘 팔리지 않아 가격을 내렸을때 (상품에 관심있는)구매자에게 쉽게 홍보할 수 있고, 구매자는 내가 관심있어했던 상품을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당근마켓의 단점 :

글 끌어 올리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의 간격

어플에서 판매자가 올린상품이 판매가 되지 않은 채로 새 글에 묻혀 뒤로 밀려나갈때가 있는데, 3일 간격으로 이러한 글을 상위로 끌여올릴 수가 있는 "끌올"기능이 소수의 판매자로 하여금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의 간격이 너무 길다고 한 서비스평가 글을 보았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는 각자가 판매자 뿐만 아니라 구매자도 될 수 있기에, 구매자 입장에서 전에 봤었던 관심없는 상품이 자주 상위에 오른다면 어플이 활발하게 돌아가는 것 같지 않아 사용을 잘 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때문에 3일이면 적당하다는 생각을 해서 별로 단점같이 느껴지진 않네요^^


당근 마켓 덕분에 저는 요즘 안입는 옷이나 안쓰는 중고 물품들을 팔거나 나누어서 집에 공간도 생기고 쏠쏠하게 수입도 생겨서 1석2조의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정말 잘 활용하고 있는 어플이라 인터넷 검색창에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이미 미니멀리스트들 사이에서 소문이나 있는 데다가 홈페이지와 몇 개의 기사들도 있더군요 :)

이 서비스는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7’에서 4월의 우수 모바일에 선정되었었다고 합니다. 머니투데이에서 진행한 당근마켓 김재현 대표와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당근마켓은 거래보다는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단순히 필요한 중고상품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이웃끼리 직접 만나 교류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장이 되는 것이 당근마켓의 목표"라고 하는데, 실제로 제가 이 앱을 이용하면서 제 물건을 자주 구매해 주셨던 이웃주민 분과 알게되어 단순 거래로 그치지 않고 종종 인사하며 교류를 하고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네요.^^
추후에는 "취미 강좌, 돌보미, 도우미 등 같은 지역 회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더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더욱 기대가 되는 어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