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 The Martian (2015)

멧 데이먼이 혼자 남아 생활하던 '화성'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빗대어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우주 환경에서 멧 데이먼처럼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하는 점에서. 영화 속 멧 데이먼의 역할이 빠져서인지 아니면 내 생각이 ( 주어진 환경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구성원이라는 관점으로) 환경에 적응하는지에 대해 자주 생각해서인지. 우주라는 개념이 좀 더 친근하게 와닿았다. 우리 모두는 우주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또 찾아본 '우주'의 사전적 정의는 아래와 같았다.

• 우주 （宇宙）
  〔모든 천체를 포함하는 전 공간〕 the universe;
  〔질서 있는 통일체로서의 세계〕 the cosmos;
  〔지구 대기권 밖〕 space; outer space.

'우주'라는 개념에서 내 눈에 띈 것은 '질서'이다. 몇 가지 사전적 정의에서 '질서'에 유독 눈길이 가는 이유는 내 평소 관점이 그러하다고 볼 수 있다. 용어를 통해서 본 나의 평소 생각이 어떤지를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어떤 이의 말처럼 감자가 먹고 싶어지는 영화일 수도 있고.
영화를 보면서 생명 과학을 떠올리는 영화일 수도 있고.
다름'이라는 개념을 또 내게 가르쳐준 영화이기도 했다.

• 마션> '마션' 속 과학 쉽게 배우기
  https://tv.naver.com/v/585426

• 마션> 최현석 화성에서 살아가기
  https://tv.naver.com/v/54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