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in #kr6 years ago

6월 15일 금요일 간추린 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고 한미연합훈련 중단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사실상 중단을 시사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CNN은 미국 정부가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중단 방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중단 의사를 밝히면서, 그 배경으로 과도한 비용 문제가 있습니다. 연간 7백억에서 8백억 원 정도로 대부분 미군이 부담하고, 한국군은 기본적인 항목에 기름값, 수리부속비 등을 합쳐 연간 100억 원에 약간 못 미치는 돈을 낸다고 합니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백악관이 첫 공식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폐기 약속과 관련해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했으며 정상회담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한 우려를 분명히 제기했다고 답했습니다.  

■선거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참패하면서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홍준표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총사퇴했습니다. 불과 1년여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패배 과정에 '혁신'을 외치며 당의 이름과 얼굴을 바꿨지만 유례없는 보수의 참패에 또 다시 진로를 고민하게 됐습니다.  

■최악의 참패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건 원내 제3당인 바른미래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주요 단체장과 보궐 선거에서 어떠한 성과도 내지 못한 성적표에 유승민 대표는 대표직을 사퇴했고, 3등에 그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거취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양측은 군 통신선을 완전히 복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에 평화수역을 조성하는 문제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시범적으로 비무장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결국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일부 노인들이 가짜 뉴스를 맹신하면서, 다른 세대와 소통이 단절되고 있다네요. 보수 인사들이 운영하는 동영상 채널이나 SNS뉴스 등을 적극적으로 시청하다보니, 가짜뉴스로 인해 왜곡이 더 심화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검찰이 국정농단 혐의로 징역 24년형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15년을 추가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친박 인사를 국회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하고, 국정원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 추가로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해 이르면 오늘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할 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이래 저래 검찰에 대한 신뢰는 많이 추락한 듯 합니다.  

■교육감은 지역 교육정책을 좌우하는 막강한 힘을 발휘해 '교육 소통령'이라고 불리죠. 이번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대거 당선됨에 따라 무상 급식에서 한발 더 나아간 무상 교육 확대와 특목고 축소 등 교육개혁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공무원들이 해외 출장 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도록 한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가 폐지됩니다. 일반 항공권보다 비싸 예산낭비 지적이 끊이지 않은 데다 최근 대한항공과 관련한 여러 논란이 불거진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한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북촌 한옥마을에 하루 만여 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어 서울시와 지자체가 대책을 마련했는데, 다음 달부터 평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관광을 허용하며, 일요일은 '골목길 쉬는 날'로 정해 관광객의 통행을 제한합니다.   

■필요한 시간에만 빌려서 타는 '공유 자동차'가 국내에서만 1만 6천대를 돌파했고, '30대'의 이용률이 높다고 합니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취·등록세와 보험료, 유지·관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원하는 위치에 차를 가져다줘 출근하거나 출장을 갔을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이유로 꼽힌다고 합니다.  

■어디든 간단히 붙일 수 있는 작은 포스트잇 메모지가, 최근 공론의 광장에서 소통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강남역 살인사건이나 구의역 사망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 붙었던 포스트잇이, 최근엔 부당한 규칙이나 성추행 교수를 비판하는 '포스트잇 시위', 저항의 상징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눈물층 양이 줄거나 질이 나빠져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은 노화 증상으로, 보통 50세 이상 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최근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어른처럼 '안구건조증'을 앓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9세 이하 어린이 환자가 5년 새 33%나 증가했다네요.  

■대한축구협회가 러시아에서 열린 피파 총회에서 북한에 2030년 월드컵 유치전을 함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미국 등 북중미 연합이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아시아 분산 개최에도 희망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구촌을 한 달 동안 축구 열기로 몰아넣을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개막전에선 개최국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5대0으로 대파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월요일 밤 9시, 첫 상대인 스웨덴과 격돌합니다.

[출처: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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