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서 만난 이슬양
부모님은 시골이 늘 그러하듯 개를 키우셨다.
그러다가 개 사료 비용이 감당 안된다며 안키우신다 했는데
얼마전 가보니 새끼 강아지가 두마리나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건 웬 개에요?] 물었더니
아는 분 집에서 대충 들고 왔단다.
물고기 잡으러 가거나 감자심는다고 신났던 첫째는
추운 밤에도 잠옷차림으로 나가서 들어오질 않는다
개들 이름은 지어 줬냐니까 검은녀석은 구슬이고 흰녀석은 이슬이란다.
보통 시골에서 개이름 지을땐 누렁이 검둥이었던거 같은데
세월이 지나니 강아지들 이름도 업그레이드 되는 모양이다.
(하긴 사촌형 개이름은 로이 로사였지)
집밖에만 나가면 졸졸 쫒아오는 녀석하고 놀고 있자니 코가 간지러워 온다.
이래서 개는 좋아하지만 같이 사는걸 싫어하나보다.
우리 딸은 집에 올라오는 날부터 다시 내려가는 날을 거꾸로 센다.
... 아마 그때 쯤이면 다 커서 안귀여울텐데 했다가 딸에게 혼났다.
이젠 좀 컸다고 장난치기도 힘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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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QOO10.COM강아지 너무 귀여워요^^
그쵸? 새끼때 귀여운것들은 참 티가 나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