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steem] 프로그램화된 경로사상
토요일 오후, 지하철 승강장을 지나 계단을 올라갔다.
그리고 앞서 올라가던 노신사의 발바닥이 내 무릎을 쳤을때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 외쳤다.
0.7초의 정 적 후
문득 내가 저 노신사라면 좀 당황스러울수 있다 생각했다.
친거 난데 왜 죄송하다 하지..?
단짠쓴 인생을 모두 경험한 노인장의 연륜을 존경하고, 연로하신 신체를 배려하려는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고, 인정하나 사리분별없이 튀어나오는 내 반사언어는 도무지 반갑지가 않다.
좋아하는걸 좋아한다
싫어하는걸 싫어한다
미안한걸 미안하다
실례인걸 실례한다
라는 내 마음을 정직하게
세련되게 표현하고 싶다.
경로사상을 존중하며
세련되게 표현하고 싶다.
특히 운전 하다 보면 무섭게 컷트해 들어 오는걸 보고
어떤 어르신일까 하면 ... 할머니 아님 할아버지일떄가 많쥬 ㅎㅎ
알아서 피해 드려요 웃으면서 ㅋㅋ
정말 무섭쥬 후덜덜 ㅎㅎ
저도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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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라 위안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