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기 보단 사랑해 주는게 마음이 편하다.

in #kr7 years ago (edited)


2년전 만 하더라도 발정나서 울어대는 길고양이 소리때문에 길고양이 엄청 싫어했다.쫓아낼려고 새벽에 찾아다닌 적도 있다.그러다가 고양이의 울음 소리가 배가 고파서일수도 있다는 말에 조금씩 먹이를 줘봤다.그러다 보니 점점 정이 들어서 돌봐주게 되었다.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그냥 내 기분이 그런지 몰라도 덜 울어대는 느낌도 났다.그렇게 하루하루 쌓이다 보니 이제는 새끼고양이들도 돌봐주게 되고,집도 지어주게되고,구청에서 지원해주는 중성화사업도 신청해서 총 다섯마리를 중성화 시켰다.
고양이 울음소리에 시달리던 나날들,고양이를 미워하던 하루하루들.그리고 나만보면 바로 멀리서도 뛰어오는 고양이들을 보는 오늘들을 비교해 보며 깨달은 한가지 인생의 확신.미워하는 것보다 사랑해 주는게 마음이 편하다.

#kr-con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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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줍하고 싶을정도로 귀엽네요^^

카라멜 색 아이는 벌써 누가 데려갔답니다.역시 사람이든,동물이든 이뻐야....

마음 따뜻한 글이에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냥이 안식처 직접 만드신건가요?

부자재 모두 다이소에서 조달 8천원짜리 입니다

컨테스트에 참여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며..
결국 사랑으로 승화시키신 모습에 감탄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 주말마다 놀이터의 고양이 똥치우는 신세..

미워하는 것보다 사랑해 주는게 마음이 편하다..와닿는 말이네요. 그런데 마음 편하려고 하신 것 치고는 꽤 본격적이고 적극적인 사랑인데요? ^^

요즘은 돌봐주는 사람들이 늘어서 여유있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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