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아빠] 심플 갈릭피자 만들기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아빠 @cookingpapa 입니다.

저는 사무실에 손님이 오면
가끔 피자를 만들어 드립니다.

사무실이다 보니..
재료 보관의 문제도 있고해서..

저만의 간단명료 피자를 만듭니다.
이름하여 "심플 갈릭피자"

제일 먼저, 오븐부터
220도에 예열 들어 갑니다.

사무실 냉장고 냉동실에 있는
코스트코 또띠아를 꺼냅니다.

지름이 9인치(약 23cm) 입니다.

또띠아끼리 얼어 붙어서 떨어지려면
실온에 몇분 둬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위해
처음 사왔을 때
또띠아 사이사이에 비닐을 껴놓아요.

그러면 전혀 붙지 않아서
하나씩 꺼내서 사용하기가 편합니다.

토핑은 딱 두가지입니다.
갈릭소스와 모짜렐라 치즈.
그래서 "심플피자"인거죠.

사무실에 자주 오는 친구들은
와서 그럽니다.
"심플피자 되나..?"

갈릭디핑소스는 보통 구운 피자를 찍어먹는데
이 소스를 아예 발라 굽는겁니다.
인터넷에 "Be Chef(비셰프) 갈릭디핑소스"라고
검색하여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갈릭소스 한수저를
또띠아에 잘 펴서 발라줍니다.
수저 궁둥이로 살살 돌리면서
펴주면 잘 발라집니다.

궁둥이로 뭉갠다는게
여기서 나온 말은 아니겠죠..?

가장자리는 조금 남겨 놓습니다.
오븐에서 구워지면서
또띠아 끝 절벽으로 떨어지면 안되니까요.

갈릭소스를 너무 많이 바르면
짜지는 수가 있습니다.

수저 안쪽에 남아있는 갈릭소스는
작은 티스푼으로 긁어 마무리합니다.

사진을 보니..
마치 엄마수저 품에 포옥~ 안겨있는
애기수저 모양입니다.

모짜렐라 치즈도 골고루 펼쳐줍니다.
70g 짜리 한봉지 넣었습니다.

220도 예열이 다 되었습니다.

처음 넣은 모습

1분 후 자태.
피자 각들이 없어집니다.

2분 후 자태.
둥근 자갈밭이 되고...

3분 후 자태.
용암이 되더니...

4분 후 자태.
용암이 끓기 시작합니다.

5분 후 자태.
갈색 색깔을 내기 시작하여..

6분 만에
아름다운 갈색을 띈 피자가
되었습니다.

일단 꺼내 놓고..

피자 플레이트에 옮기어..

피자커터로 6등분 합니다.

드디어, 마늘 냄새 물씬 풍기는
"심플갈릭피자" 완성입니다~^^

한 입 드시죠...?

아마도 언젠가 제 사무실에서
"낙성대 밋업"을 하게 되는 날
맛보실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