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파워다운 관련 진행사항과 그에 대한 입장

in #witness-category7 years ago

어제 @steemit 계정에서 첫번째 파워다운을 했고 그 금액을 비트렉스로 송금했습니다. 관련된 현황은 @ayogom 님께서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https://steemit.com/kr/@ayogom/69sd2p-steemit

현재까지의 스토리는 제가 이해한 바로는 이렇습니다. 네드와 스팀잇 초기멤버들이 파워다운을 해서 거래소로 전송하기 시작하자 커뮤니티에서는 예전 초기채굴 물량에 대한 이슈가 다시 제기되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우리가 익히 아는 버니나 스팀잇을 STINC(냄새난다는 단어와 발음이 같습니다)으로 부르며 스팀잇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줄곧 주장하던 바입니다. 그간 존재하던 비판의 목소리가 시세하락과 네드를 비롯한 스팀잇 직원 물량이 풀리면서 다시 힘을 얻은 것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스팀잇의 계정을 모두 없애는 하드포크를 진행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리고 관련 깃허브 코드가 올라오기도 했고요. 그리고 회사 펀드가 자칫하면 없어질 수도 있다는 위기를 느낀 스팀잇은 파워다운을 시작했습니다.

특정 계정의 잔고에 손을 댄다는 것은 분권화의 취지에 맞지 않는 행동입니다. 초기채굴을 비난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스팀잇 ICO도 안하고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면 용납의 여지가 있기도 합니다. 증인으로서 저는 소수의 사람이 특정 계정을 타겟으로 펀드를 손대는 것이 득보다는 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해킹과 같은 불법적인 행동으로 얻은 것이라면 감내할만한 선택지겠지만 초기채굴을 그 정도로까지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공지가 된 이후에 채굴을 한 것이기에 법적으로도 교묘하게 문제가 안 될 가능성도 있고, 그렇게 얻은 물량을 사익을 위해 쓰기보다는 그래도 스팀을 개발하기 위해 썼다는 점도 감안했습니다.

하지만 스팀잇이 펀드를 지키기 위해 거래소로 보내는 것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역시 분권화의 취지와 그다지 맞지도 않으며, 자칫 거래소에 문제가 생길 경우 스팀 전체에도 타격이 있을 것입니다.

사실 어느 한 편만 들기에는 굉장히 복잡한 사안이라 저도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분권화의 기본 취지와 스팀의 발전, 그리고 스팀 커뮤니티의 이익이라는 핵심 가치는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내를 가지고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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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채굴의 물량이... STEEMINC만의 물량이 아니기 때문에.... 접근에 좀더 신중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재단도 뭔가... 소통을 위해 노력해야하는데 그러한 모습이 없으니.. 유저들 입장에서는 더 화가나는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참으로 어렵네요

'상당부분'이 스팀재단의 초기채굴 물량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지금은 런칭 극초기에 비해서는 많이 분산이 된 편이지만, 아직도 1퍼밀의 극소수 유저들이 90% 이상의 스팀 및 SP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스팀잇과 스팀 토큰 이코노미가 되살아나려면,

  1. 보상풀을 갉아먹는 비드봇이 사라지고
  2. 끼리끼리만 보팅해주는 담합보팅이 사라지고
  3. 큐레이션 보상이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길만큼 오르고
    (큐레이션 보상비율이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비드봇의 수요도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용에 비해 받는 보상이 눈에 띄게 줄어들테니까요)
  4. 스팀 재단이 정신차리고 유저친화적인 정책에 실질적으로 노력을 해야

지금의 총체적 난국에서 벗어나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저는 스팀잇의,
그리고 kr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스팀잇의 자정작용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생각입니다.

댓글이 길어졌네요 ^^;
우리 모두 힘냅시다!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유일한 수익원이 큐레이션 보상인 보팅봇 @rusia도 보상 풀을 갉아먹는 보팅 봇인가요?
https://steemit.com/kr/@kgbinternational/i-would-like-to-introduce-rusia-votingbot-who-returns-272-times-of-bidded-amount-272-rusia-votingbot-6vk3eu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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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layop님 제 계정이 해킹당했습니다.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실지요? 계정명은 'krwhale' 입니다.
recovery 양식 작성후 제출은 한 상태입니다.

증인분들의 현명한 판단이 중요한 시점이네요.
지금 하고 있는 재단의 모습은 이미 신뢰를 잃어 버린 것은 아닌지...

어렵네요... 암튼 욥님이 수고 많으시네요 감사합니다.

저같은 경우 스팀잇에 흥미를 잃고 한동안 떠나 있다가 여기만한 곳이 또 없다고 생각하여 얼마 전에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스팀잇의 계정을 모두 없애는 하드포크"라 함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스팀잇 자체를 초기화 한다는 것인지, 아니면 하드포크를 통해 '새로운 스팀잇'을 만들겠다는건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하드포크 상식에 비춰보면 '새로운 스팀잇'을 만들겠다는 말로 들리기는 합니다만 스팀잇 자체를 초기화하겠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만약에 있을 일을 대비해서 다른 블로그에 백업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

@steem, @steemit, @steemit2, @steemit3, @misterdelegation 등 Steemit Inc 소유의 계정들을 중단시켜서 잔고 동결 등등 아무런 활동을 못하게 하는 하드포크 제안 입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다행히도 쓸데없는 걱정이었군요. 비록 한명의 유저에 불과하지만 스팀잇 관련 소식은 최대한 챙겨보고 있습니다. 모닝님도 답변 감사합니다.

아 이런 일들이 있었군요 잘 보았습니다 정보 감사!!

증인으로서 현재진행형인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 무 자르듯 단정적인 의견을 쓰시기는 힘들다는 점 이해됩니다.

이렇게 포스팅으로 소식 전달이라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반유저의 경우라면,
스팀잇의 런칭이 발표(Announce)되었던 포럼의 회원이 아닌 이상에는, 디테일한 사실과 데이터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포럼의 회원이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호기심이 많은 저는 직접 확인을 했고,
그 규모도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이 시점에 커뮤니티에 파장을 일으키고싶지 않아
함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알아야하고, 또 언젠가는 알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freedom 이 댄 or 최측근이라는 사실처럼요)

사실 비드봇이나 리워드풀에 대한 데이터는
@lostmine27 님이 잘 정리해주셨기도 하고요.

언젠가는 수면 위로 올라올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하필 이런 타이밍에 논란이 생기니 참 유감입니다. :(


사족으로,
스팀재단이 스팀을 매도할 생각이었다면
바닥의 바닥 부근인 이 시점이 아니고
2018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팔아서
필요한 재정충당이나 하락장에 대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초기채굴은 80% 정도 혹은 그보다 좀 더 이상 되는걸로 압니다. 전 ICO 대신이라고 좋게 봐주고는 있지만 불투명성과 소통부족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겠죠.
말씀대로 이왕 팔꺼면 좀 일찍 팔았으면 좋았을텐데요.. ;

스팀이 요즘 많이 혼란스럽군요. ㅠㅠ

참 다양한 논쟁이 있을 수 있는 문제군요.
이러한 문제가 잘 해결되었으면 하지만,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서는 꼭 합리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을 자주 발견하게 됩니다.
스팀의 문제는 바로 스팀잇의 문제이니까요.
스팀잇을 과거에 열심히 했던 사람으로서 지금의 사태는 아쉬움이 많아요.
또 의외로 스팀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서 또한 당황스럽기도 하네요.
이런 논쟁에도 불구하고 스팀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일단은 빗썸 지갑 오픈 때문으로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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