꿋꿋하다.

in zzan4 years ago

꿋꿋하다./cjsdns

연일 비가 내린다
장마 때처럼
혹시 가을장마가 들었나 싶다.

태풍이 올라온단다
초특급 태풍 힌남노가 현재 제주 남남 쪽에서 동동 북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오늘 새벽 세시 예보에 48시간 안에 저기압으로 바뀔 거라 한다.

이리되면 비는 많이 내릴 가능성이 높으나 바람 피해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느 때나 태풍에 바람 피해가 크지만 특히 가을 태풍은 바람 파해가 치명적이다.

그러니 저기압으로 바뀌는 게 우리나라에서 되도록 멀리서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에 상륙하고 그리 될 가능성이 많아 바람과 폭우 피해까지 보게 될까 염려가 된다.

비는 좀 내려도 큰 탈없이 지나가기만을 기원하는 마음이다.

비가 내려 그런지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걷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
6시면 네댓 명 이상은 항상 있는데 나도 좀 늦게 나왔지만 이 시간에 아무도 없다니 신기한 일이다.
허긴 이 빗속에 꿋꿋하게 걷겠다고 나온 내가 이상하고 신기한 것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일단 시작한 것이니 안 하는 이유가 아닌 꼭 해야만 하는 이유를 하나씩이라도 만들어
새벽이면 일으켜 세워 밖으로 나를 내 몰아야 한다.

이게 남에게 밀려하는 일이면 정말 못할 일이다.
누구 말처럼 밥이 나와 돈이 나와 비 쏟아지는 새벽에 뭔 청승이라고 비를 맞고 걷는단 말인가 말이다.
하지만 누구의 강요가 아닌 나 자신의 요구라면 상황은 달라지는 것이다.
말 그대로 자신과의 약속이고 자신과의 싸움인 것이다.,

그렇다 해도 많은 사람들이 며칠 하다 힘들고 귀찮으면 안 해도 되는 이유 안 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아들게 되어 있다. 그리고 슬그머니 그만둔다. 그게 잘못도 아니고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인 생 자체가 늘 그렇다. 그러하기에 남과의 약속도 철저히 지켜져야 하지만 자신과의 약속은 더더욱 잘 지켜야 한다.

남과의 약속을 저버리면 신뢰를 잃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번번이 어기면 인생을 잃게 된다.
그래서 남과의 약속은 물론이고 자신과의 약속도 하나님 앞에 맹세 그 이상으로 지켜야 한다.
그러면 뭘 하던 떡도 생기고 밥도 생기고 무엇보다 중요한 신뢰가 생기고 자신감이 생긴다.
이쯤 되면 해서 안될 게 없는 능력자가 되고 성공자가 되어 누군가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삶은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본다.

이 글은 휴대폰에서 스팀이 연결이 안 되어 카톡에 써서 옮긴 글이며 비가 하도 많이 와서 이곳 저고 비가 문제가 되는 곳이 있나 살피고 옮기다 보니 늦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오늘 아침 6시 운동장 모습입니다.

2022/09/05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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