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느 선배가 찍은
앵커리지 눈내린 풍경을 접하니
밤새 날아 비행기 밖으로 발을 내디딜때
가슴 저 속까지 스며들던 차갑고 맑던
공기가 느껴진다.
앵커리지를 그리워 할 줄이야.

오늘 아침 격리 시작후 두번째
핵산 검사를 했다.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깊숙히 검체봉을 들이민다
잠깐이긴 하지만 기침과 함께 눈물이 핑돈다.
이 핵산검사를 앞으로 두번 더 해야 한다니..

어제 베이징 당국에서 작년 12월10일
이후에 입국한 모든 외국인은
혈청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입국전에 한국 병원에서 혈청검사로
음성인 결과지를 제출하는데
그걸로는 모자란다고 판단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