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너무 빨리 흐른다.

in #kr6 years ago (edited)

간만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친구 어머님이 돌아가셨는데 같이가자.

문득 이런생각이 든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른다고.

결혼한지 3년 내 나이 40을 바라보고 있고 아기도 없어 그럭저럭 살고 있는데..
올해에만 지인분들 장례식장에 다녀온것만 세번, 친구 병문안 2번이다.
나도 그렇게 안가던 병원을 세달에 한번꼴은 가는 것이니..

나이가 든것이 실감난다.

아직도 하고 싶은것이 많고 머리속으로는 창창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닌가보다.

예전에 누구한테 들었었던 말이 생각난다.

친구 부모님들이 돌아가시기 시작하면
내 삶의 반은 살았다는 것이고
친구들 장례식장을 가기 시작하면
그게 내 시간의 마지막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니 열심히 살아야해

지금까지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벌써 내 삶의 반이나 지났고

조금만 더 지나면 슬슬 마지막을 준비해야 할 때가 오겠지.

더 열심히 살자.

남은 내 인생의 반은 내가 하고 싶은것들을 하면서 살아봐야 할것같다.

Sort:  

@beautifulday3 님의 추천으로 보팅배달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팔로우 할게요.

Coin Marketplace

STEEM 0.15
TRX 0.12
JST 0.026
BTC 56787.81
ETH 2507.96
USDT 1.00
SBD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