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방예산 7 (the pain in the evolution of the Korean Army.)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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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말씀드린 제가 해군의 항공모함 전력화에 반대하는 이유입니다.

전함 “야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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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도 이렇게 나왔답니다^^)
아직도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꿈의 전함입니다.
(전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인입니다만)

한 때는 우주전함 야마토로도 유명한 그 만화의 모티브(motivum)로도 유명한 야마토 전함

2차 세계대전 중 총 같은 급으로 3척이 건조되어 전력화 되었던 인류 역사상 가장 거대한 전함입니다.
(무려 만재 배수량이 72,000톤 이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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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부터 쿠레 조선소 공창에서 건조하기 시작하여
근 3 여년에 걸쳐 1941년 12월 16일 진수식을 가진 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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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는 그 비용 또한 대단한 거액을 들여 제작한 전함이죠.
야마토의 건조 비용은 당시 금액 기준으로 1억4287만엔 이는 당시 일본의 국가예산의 1% 수준이며 총 세척이니 국가예산의 3%를 사용한 사업이었답니다.
당시 일본인 교사 월급이 50엔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거함 이었으나 태평양 전쟁 중 그 어디에서도 활약상이 없습니다.

패전 직전까지 항구에 짱박혀 있다가 옥쇄 작전인가 뭔가 시작점 1945년 3월 6일 6대의 순양함과 같이 선단을 이루어 오키나와로 향하다 다음날 미군의 두 어 시간의 공격에 그 길로 깊고 깊은 바다 속으로 사라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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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의 폭팔로 6.000미터 상공까지 버섯 구름이 치솟았던 침몰장면)

본함에 있던 3.000여명과 같이 길을 나섰던 순양함에 승선한 병력까지 총 7.000여명 중 살아남은 자가 절반이 안되는며 야마토 승조원증에서는 280여명만 생존!!!!!!!!

허면 이런 전함을 왜 만들었을까요.

일본의 위정자들이 국민에게 우린 세계최대의 전함 가지고 있어 하면서 이벤트용이 아니었나 합니다.

정치가들이 선동용으로는 최고였던 ~

당시 저 정도의 자원이면 해군의 뜻대로 항공모함 여러 척 건조하여 미군을 힘들게 할 수 있는 자원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패전국 독일도 히틀러의 이벤트용 전함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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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 정도는 아니지만 5만톤이 넘는 비스마르크라는 거대한 전함을 가지고 있었죠.
이놈은 그래도 몇 번의 전투 경험(디지게 터저 수리하러)이라도 있었지만 노르웨이에 피신해 있다가 본국으로 소환 중 영국 전함에게 힘 한 번 제대로 써 보지 못하고 깊은 바다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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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는 비스마르크 전함)

당시 독일 해군은 비스마르크 전함 건조비용으로 우리가 잘 아는 U보트 왕창 만들어 달라고 했었지만 히틀러는 거부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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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폼나는데 쉽게 포기 못한 히틀러)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한국전 베트남전 걸프전에도 참전한 아이오아급 총 4척 중 하나인 미주리 전함도 만재 배수량 58.000톤급으로 야마토 옆에 가면 얼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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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당시 포격장면)

위 사례에서 보듯이 국민의 혈세로 이루어진 방위산업자원을 몇몇 정치인들의 이벤트용으로 사용한 계산서입니다.

그리고 그 댓 가는 가혹한 패전으로 이어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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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리호에서 항복중인 일본)

또 하나의 예입니다.

현대 들어와 마지막 해전인 포클랜드전(영국과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섬의 주인임을 가리는 전쟁이었죠)

1982년 4월 2일, 아르헨티나가 말비나스Malvinas라고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하던 영국령 포클랜드Falkland를 전격 침공하여 점령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었습니다.

영국은 당혹스러웠죠.

본토에서 포클랜드까지는 무려 13,000킬로미터 당시 영국은 경제의 추락으로 대대적인 군비 감축이 단행된 직후여서 거대한 원정군을 꾸리기에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특히 당장 항공전을 펼치기가 곤란한 지경이었죠.

포클랜드 제도를 아르헨티나가 장악하여 근처에 영국이 사용할 수 있는 공군 기지가 없었으므로 유일 대안은 항모였습니다.
그런데 당시 영국이 동원 할 수 있었던 전력은 경항모인 HMS 허미스Hermes(R12)와 HMS 인빈시블Invin cible(R05)뿐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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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 후 대대적인 환영을 받으며 모항으로 귀환중인 영국의 항모 허미스와 갑판에 도열한 해리어전투기)

여기에 탑재한 항공기도 제한적인 작전에만 투입 가능한 해리어Harrier 밖에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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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아르헨티나는 고정익기를 탑재한 항모가 한 척 있어 곤혹스러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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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군사전문가들은 영국에 이길 수 없는 전쟁이라 조언했고요.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너무 싱거운 전쟁이었죠.
일방적인 영국군의 승리!!!!!!

여기에는 아르헨티나의 자랑인 항모 “베인티신코 데 마요.”가 모든 전문가의 예측을 벗어나게 만듭니다.

전쟁 시작과 함께 아르헨티나 해군의 또 다른 자랑인 순양함 “헤네랄 벨그라노”가 영국의 주력부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이미 핵추진으로 전장에 미리 도착한 콩커러(S-48 HMS Conqueror)공격형 핵잠수함 어뢰에 격침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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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세계대전 중 건조한 아르헨티나 순양함 "헤네랄 벨그라노")

이에 아르헨티나 항모인 “베인티신코 데 마요.”항구에 숨어서 자국이 패전 할 때까지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었고 전장인 포클랜드에 해군을 집어넣을 수가 없었죠.

항공력 또한 영국이 가져온 제한적인 공격기 수준인 “해리어Harrier” 수직이착륙기 보다 월등한 고정익기를 다량 보유했지만 본토에서 전장인 포클랜드까지 거리가 멀어 간신히 왕복 할 수 있었을 뿐 전장 상공에서 머물 수 없었기에 오히려 자신보다 한 수 아래급인 “해리어Harrier” 전투기에 맥을 못 추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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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잘 보시면 영국 항모 인빈시블을 격침시키겠다는 희망을 폭탄에 적었네요^^)

공군과 해군의 지원을 받지 못한 수많은 육군은 그저 두둘겨 맞다 항복할 수밖에는 없었지요.

이제와 다시 복기하여도 아르헨티나는 항공모함을 전장에 투입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전장에 투입한 들 영국이 당시 보유한 6척의 핵추진 잠수함의 커다란 표적에 불과 했을 것입니다.

해서 아르헨티나의 자존심이자 자랑인 항공모함 “베인티신코 데 마요.”는 종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1985년 해체되어 고철로 팔아 버렸답니다.^^

세계 여러 나라는 자국의 안보와 이익을 위해 각자의 사정에 따라 항공모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스페인,이탈리아,인도,중국,태국

미국은 세계의 깡패 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려고~

영국,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는 제국주의시절 세계 곳곳에 침략하여 빼앗아 아직도 보유하고 있는 영토를 지키려고~

인도와 중국은 대양해군을 건설하려고~

러시아는 단 한척 보유한 쿠즈네쵸프 최근 시리아전에서 운영하다가 이착륙시 두 대의 함재기 잃어버리고 뚜껑 열려 폐기 한다나 뭐래나~ 하고 있답니다.

태국 음~
스페인 장사치의 꼬임에 빠져서 도입하기는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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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크리 왕조의 영광’ 이란 뜻인 차크리 나루에벳 스페인에게 지대루 눈탱이 당해 보유는 하고 있지만 지금은 고정익기 대신 헬기항모로 운영중이며 항구에서 “無窮花꽃이 피었습니다 ...놀이 하면서 얼음 땡 중입니다.^^

그럼 여기서 우리는 왜 항모가 필요할까요??!!

우리 미래의 적이 저 어디 멀리 약소국이나 식민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 주변국들 때문이라면 항공모함 전단을 보유했다 하더라도 실전에는 투입하지 못할 것입니다.
혹여라도 격침된다면 국민적 사기와 군의 전력 피해는 감당할 수 없는 ~

이벤트용으로 필요하다면 전력화 된지 10여년 된 독도함에 헬기라도 사주면서~
아직도 독도함 전용 헬기도 없는 상태에서 두 번째함인 마라도함도 진수했으니

행사때마다 아직도 육군에서 해군에서 헬기 빌려다 올려놓고 사진 찍고 그러지 말고~

다음화는 제가 항곰모함 전력화에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인 항공모함 전단을 갖추려면 어떠한 댓가를 지불해야 하나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청평에서.....스팀이 얼음땡 놀이 하구 있어서 열받고 있는.....y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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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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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하드포크 이후 스팀잇 하드포크 이후 모두들 보팅파워가 적어서 보팅 하기 힘들텐데 글을 올려주셨네요
열심히 준비해서 올린 글 많은 보상이 있어야 할텐데 보팅 해봐야 파워가 없어서 어떻하죠?
아뭏든 오늘도 군사 전문가님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재미죠~
헌데 열불은 나는 상황입니다.
좀 더 체계적으로 하던지~

저 비스마르크가 후드를 잡은 것도 그냥 럭키샷이었고 저거 안 만들었으면 유보트가 300대가 더 나왔을 거라고 하죠 ㅋㅋ 한국 입장에서 항모를 만들어야 할 이유도 능력도 없죠, 일부 밀덕들 좋으라고 ㅋㅋㅋ

네~
우리에게 미래에는 모르겠으나 그리 필요한 물건은 아니지 싶답니다.
어께 뽕 넣고 폼잡을 시기는 지나지 않았나 싶고요^^

그쵸 ㅋㅋㅋ 한국은 결국 국가 사이즈로 볼 때 실리를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 중국조차도 물론 항모 건조는 하지만 주된 전략이 도련선 내에 대함 미사일을 꽂아 넣는 거라는 걸 감안하면 더더욱...

항모를 살 돈이 있으면 핵잠수함을 건조해 비공식적으로 핵무장을 하거나 아니면 비대칭 보복 수단이라도 있어야 유사 시에 주변 열강이 엉뚱한 생각을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력 면에서 어차피 중국 일본 러시아와 대등한 해군을 만들 수 없다면 항모는 좋은 표적 밖에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공감가는 글입니다! 대양해군을 지향하지만 솔직히 우리의 적은 다 가까이 있죠...일0, 중0 등등~

미래를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번 전력화 한 후에는 그 유지비용 또한 만만치 안거든요^^

정말 어느 것이 맞는지 어려운 이야기 네요.

저도 얼음땡 하고 있겠습니다.

ㅎㅎ
그저 아마추어 아재의 생각일 뿐입니다.
더 좋은 방법은 토론하는 길이 가장 ~

항모보다 핵잠수함을 만들어야 겠네요. 정치인들이 이 글을 좀 봐야할 것 같습니다.

네~
핵잠수함은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 같은 존재일 것 같습니다.

율님~ 오랜만에 염치없지만 인사드리러 와봅니다. 그전에 해주신 보팅들에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그럼에도 말도 없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 죄송하구요. 이번 하드포크가 요상하게 되었으니 굳이 제 포스팅 봐주시러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부 인사만 드리고 싶었어요:)

오랜만입니다.
자주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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