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
온수를 쓰기 위해 보일러를 켠다. 따스한 물이 피부에 닿을 생각에 설렌다. 온수가 데워지는 시간도 있으니 잠시 스튜디오 산책을 하며 정리를 한다. 씻으러 들어가 온수를 틀어 본다. 어…. 어…. 엇…. 헉!!! 물이 나오지 않는다. 냉수로 돌리니 물이 콸콸 잘 나온다. 이것은 말로만 듣던 동파인가…. 추운 날씨에 차가운 물이라니…. 찬물을 틀고 손을 살짝 데어 본다. 앗 차가…. 손가락이 저릿하다. 사실 재작년인가는 세면 할 때는 가스비 아낀다고 찬물로 겨울을 나기는 했었는데 작년에는 따스한 물의 매력에 빠져서 보일러 없으면 씻는 게 두려운 몸이 되었다. 올 겨울 역시 그 매력에 풍덩 빠져 있었는데 ㅋㅋㅋ
일단 세수야 물 잠시 후다닥 하는 거지만 머리를 감는 게 두렵다. 잠시 호흡을 깊게 하고 머리에 샤워기 호스를 데어본다. 쏴 소리가 귀에 들린다. 평소라면 따스한 물을 만끽할 생각에 설레는 소리겠지만 지금은 몸이 쭈뼛거리는 소리다. 이내 머리카락에 차가운 물이 닿고 두피까지 스며든다. 아마도 머리카락 하나하나가 감각을 지니고 말할 수 있는 입을 지니고 있다면 두피 위에서는 엄청난 비명이들릴 것 같다.
물로 머리를 적시고 빠르게 샴푸를 손에다 짜서 머리를 문지른다. 평소라면 여유를 즐기겠지만 지금은 여유가 없다. 빠르게 여기저기…. 아니 대충대충 씻는다. 다시 머리에 샤워기를 댄다. 앗 차가운 거 ~~~ ㅎㅎ 빠르게 머리에 엉켜 있는 샴푸들을 씻어낸다. 머리가 마비되는 느낌이다. 다행히 화장실 라디에이터는 잘 돌아가서 몸은 춥지 않다.
빠르게 클렌징폼을 손에 담아 세수를 한다. 피부에 차가운 기운들이 서려서 몸 안으로 점점 들어오는 느낌이다. 빨리 얼굴의 클렌징폼을씻어내고는 수건으로 머리와 얼굴의 물기를 닦아내고는 화장실을 나온다. 아 맞다 칫솔질을 까먹었다. 해야지 하며 다시 들어간다. 정신이 없기는 했나 보다.
이게 어느덧 3일 전의 일이고 아직 온수 쪽은 그대로다. 보일러의 온수 나오는 쪽이 언 것이라고 하던데 거기에 드라이기나 따스한 물로 녹이면 된다고 한다. 날이 풀리면 알아서 녹겠지 하고 있는데 연일 추위의 연속이다. 뭐 찬물도 적응되니 아침마다 잠도 깨고 재미있기도 하다.
오늘은 찜질방에서 따스한 물로 씻고 싶어서 클럽을 간다.
(클럽이랑 찜질방이랑 무슨 관계냐? ㅋㅋㅋ )
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센터링님~~~~ 오타찾기 하려고 왔는데!! 이제 안하시는건가용??ㅎㅎㅎㅎ
클럽!!!ㅎㅎㅎ
재밌게 노세용~~~>_<
아항..아래글보니 이제 일주일 한번이군용!!!ㅎㅎㅎㅎㅎㅎ
ㅋㅋㅋ 이제 매번은 아니고 랜덤하게 하고 있오요 이전 글 참고 해주세요 고치는데 손이 많이 가서 ㅋㅋㅋㅋ 피드백 주시는 건 자유에요 ㅎㅎ
드라이기로 풀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용~ㅎ 날씨가 계속 추워서 언곳은 잘안풀려서 꼭 추운날에는 온수쪽으로 톡톡톡 물틀어놓으세용~ㅎ 불토 되시고용~ㅎ
저번 겨울에는 신경썻었는데 이번에는 ㅜㅜ ㅋㅋ 고맙습니다 불토 되셔요 ^^
제 머리카락이 어는 것 같아요~~~ㄷㄷㄷ
마지막은 주객이 전도된 느낌입니다만...ㅋㅋ
불토 가즈앗~> <
ㅋㅋㅋㅋ 추운날의 아이스크림이 가장 맛나듯이 이한치한이죠 ㅋㅋ 불토 가즈앗 ^^
ㅋㅋㅋㅋ 한 편의 모노드라마 보는듯합니다
ㅋㅋㅋ 즐겁게 읽어누셔서 고맙습니다
물을 스뎅양동이에 담아 끓이셔야죠 ~ 요즘감기 독하다던데! 즐거운 새러데이나잇 보내세요!! ㅎ
양동이 ㅋㅋㅋ 온수나오는 정수기 있으니 고려해 볼께요 댓글의 에너지 받아 신나게 즐기고 왔습니디 ㅋㅋㅋ
ㅜㅜ 3일째 온수가 안나오다니... 하필이면 올 겨울 가장 추울때 불상사가 벌어졌네요.. 예전에 저도 그런상황이있었을때는 씻고 난 후 수건으로 몸 대충닦고 아직 끄지않아 따땃한 전기장판 속으로 들어가서 이불덮고 이불 속 에서 거울도 안보고 드라이 한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최대한 빠르게 고쳐지길 기도할께요. ㅜㅜ 수요일 까지 춥다던데 고생하시네요...
으으으 다행이 자는 곳이나 라디에이터등은 잘 도는데 화장실의 온수만 저러네요 ㅜㅜ 다음에는 꼭 살짝 물을 떨어트리게 해두어야 겠어요. 냉수 온수 중간으로 두고요.
고맙습니다. 그 기도가 이루어지길 ^^
ㅎㅎ 결국은 클럽행이셨군요.
기승전 클럽이었네요 ^^ 또 놀러가고 싶어집니다.
오 오랜만에 센터링님의 포스팅에 일찍 입성했네요ㅎㅎ
찬물로도 생활하시는 상남자셨네요..
싸우나라도 좀 가보세요!!
ㅋㅋ 네 그래서 찜질방을 다녀왔어요 ^^
헉.....3일째 찬물로 씻기를 시전하신건요 아침마다....?? 그러다가 감기걸리세요 ㅠㅠ 근데 그렇게 얼어붙은게 날 풀리면 저절로 고쳐지나요? 그대로 두시면 고장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정말 클럽과 찜찔방은 무슨 관계인건가요? ㅋㅋㅋㅋㅋ
수도관이 망가진게 아니라면 녹으면 풀린다고 하네요. ^^ 보일러실이 창고 겸이라서 쌓인게 많아서 추운날에 정리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두고 있어요. 보일러는 어짜피 온수용 화장실 라디에이터용인데 라디에이터는 잘 돌아가니까요 ^^
ㅋㅋㅋㅋ 클럽에서 열심히 땀빼고 찜질방에 가야요. 예전에는 놀때는 첫차 올때 까지 달렸는데 ㅋㅋㅋ 가끔은 피로해서 찜방에서 자기도 하구요. ㅎㅎ 그래서 클럽뒤에는 찜방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