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bagelover (56)in #mexico • 5 days ago멕시코 일기 #1342024.8.25(일)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스팀잇에 일기를 쓰려고 한다. 내 일상을 정리한다는 생각도 있지만, 나중에 내 아이들이 이 글을 읽으면 재미있어 하지 않을까 해서다. 내 어머니도 매일 읽기를…cabbagelover (56)in #mexico • 14 days ago멕시코 일기 #1332024.8.17(토) 3주전에 옆 직원에게 감기가 옮았는데, 아직도 기침이 떨어지지 않고, 밤에 가래가 끓어서 잠에서 자주 깬다. 보통 가래가 목에서 끓는데 이번에는 목아래쪽 폐에서 가래끓는 느낌이…cabbagelover (56)in #book • 21 days ago[독서] 재갈 건, 내일을 어떻게 살것인가2024.8.10(토) 우연히 밀리의 서재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읽었는데, 지금까지 막연하게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논어가 조금 신선하게 느껴졌다. 이 책의 작가, 재갈 건은 중학교때 부터 일진, 알코올 중독…cabbagelover (56)in #book • 27 days ago[독서] 박찬국, 초인수업 (나를 넘어 나를 만나다)2024.8.4(일)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기고 싶은 문구를 쓰기가 이렇게 어려웠던 적은 처음이다. 무엇하나 딱 '이건 기억해야 해'라고 할만한 문장이 없없다. 그 말을 거꾸로 생각해보면 니체의 철학을…cabbagelover (56)in #mexico • 29 days ago멕시코 일기 #1322024.8.1(목) 생산량을 높혀보고자 많은 고민끝에 문제가 많았던 작업장 한 군데를 멈췄는데, 오히려 생산량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이 떨어졌다. 도저히 속도 상하고, 괴로운 마음이 들어서 아침…cabbagelover (56)in #book • last month[독서] 최진석, 탁월한 사유의 시선2024.7.28(일) 처음엔 철학책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조금 다른 전개에 놀랬다. 하지만 철학적 사유에 대한 최진석 교수님의 깊고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철학책을 띄엄띄엄…cabbagelover (56)in #mexico • last month멕시코 일기 #1312024.7.22(월) 회사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는데, 생산팀으로부터 컨플레인을 받았다. 우리직원이 매일같이 현장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사진으로 공유하는데 중간간부가 그것을 가지고 비꼬며, 트집을…cabbagelover (56)in #book • 2 months ago[독서] 이윤규, 몰입의 기술2024.7.14(일) 타고난 자질이 좋은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난의도가 높지 않아 큰 의욕을 느끼거나 보상회로를 작동시키기 어려울 것이고, 타고난 자질이 별로인 사람은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내 인생이…cabbagelover (56)in #mexico • 2 months ago멕시코 일기 #1302024.7.12(목) 지난주까지 평소와 다르지 않게 통화했는데, 어제 갑자기 그 분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내가 한국에 있었다면 당연히 가서 찾아뵈었을 텐데, 멕시코에 살다보니 장례식을 참석하는…cabbagelover (56)in #book • 2 months ago[독서] 충페이충,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2024.6.24(일) 나는 화가 참 많은 사람이었다. 수많은 규칙과 규율이 있는 가정에서 자라고, 엄격한 분위기 속에 억눌리다 보니 그런 것 같다. 그 규칙이라는 것이 나의 무의식에 오랫동안 자리잡았고…cabbagelover (56)in #mexico • 3 months ago멕시코 일기 #1302024.6.5(수) 최근 멕시코에서 자동차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물건을 팔 때 수표를 지불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표를 은행에 등록하고 상대방 통장에서 내 통장으로 돈이 들어오는데 2~3일 정도가…cabbagelover (56)in #mexico • 4 months ago멕시코 일기 #1292024.5.6(월) 요즘 델레준비를 하고 있는데, 문제를 풀어보니 내 수준이 심각했다. 리딩문제를 풀때도 많이 헤맸었는데, 리스닝은 더 앞이 깜깜했다. 나름 남미생활이 길어서 리스닝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cabbagelover (56)in #book • 4 months ago독서일기 #1372024.5.5(일) 법륜스님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제25 화무소화분(교화하여도 교화함이 없으니) "수보리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대들은 여래가 '내가 마땅히 중생을 제다한다'고…cabbagelover (56)in #book • 4 months ago독서일기 #1362024.5.4(토) 법륜스님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제24 복지무비분(복과 지혜는 비교할 수 없나니) "수보리여! 만일 삼천대천세계 중에 있는 모든 수미산왕만한 칠보 더미를 어떤 사람이 가져다…cabbagelover (56)in #book • 4 months ago독서일기 #1352024.5.3(금) 법륜스님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제23 정심행선분(청정한 마음으로 선을 행하다) "또한 수보리여! 이 법은 평등하여 높고 낮음이 없으니 이 이름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cabbagelover (56)in #book • 4 months ago독서일기 #1342024.5.2(목) 법륜스님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제22 무법가득분(얻을 바 없으니)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심은 얻은 바가 없는…cabbagelover (56)in #book • 4 months ago독서일기 #1332024.5.1(수) 법륜스님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제21 비설소설분(설할 것이 없는 설법) "수보리여! 그대는 여래가 '내가 마땅히 말한 바 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지 말라. 그렇게…cabbagelover (56)in #book • 4 months ago독서일기 #1322024.4.30(화) 법륜스님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제20 이색이상분(색을 떠나고 상을 여의고) "수보리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부처가 가히 구족 색신으로 볼 수 있겠느냐?" "볼…cabbagelover (56)in #book • 4 months ago독서일기 #1312024.4.29(월) 법륜스님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제19 법계통화분(법계를 교화하다) "수보리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만일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히 하여 보시하면…cabbagelover (56)in #book • 4 months ago독서일기 #1302024.4.28(일) 법륜스님 [법륜스님의 금강경 강의] 제18 일체동관분(일체를 하나로 보니) "수보리여! 그대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에게 육안이 있느냐?"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