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셜라이즈드 스텀점퍼 FSR 식스패티 시승기

in #fsr8 years ago

저는 작년에 구입한 스텀점퍼 FSR 콤프 29인치를 타고 있습니다. 스텀점퍼 FSR 콤프 전에는 26인치 하드테일을 탔었구요

26인치 하드테일을 타다가 산악라이딩에 대한 흥미를 잃을때쯤 구입하게된 29인치 스텀점퍼 FSR 콤프는 제 여가생활을 바꿔놓을

만큼 큰 재미를 느끼게 해준 자전거입니다.

26인치에 비해 더욱 산악자전거 다운 라이딩을 가능하게 해준 자전거로 들이대면 들이대는 대로 안되는게 없었습니다.

처음 식스패티를 만져보았을때는 제가 타던 것보다 작게 느껴졌습니다 라지를 타고 있는데 식스패티가 미디움사이즈라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기분탓이었나봅니다

시승이 끝나고 제 자전거와 비교 했더니 프레임은 작지만 앞뒤 최대 길이는 거의 비슷하더군요

사진은 가까이 있는 식스패티가 더 크게 찍혔네요


무게는 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제 자전거보다 가볍더군요 약 12~13kg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발전 기존에 쓰던 물통을 넣으려는데 수납 길이가 짧아서 못들어가더군요

다행이 작은 물병이 있어서 수납이 가능했습니다.

사진에 안습의 기본 평패달이 같이 찍혔네요

키보드 마우스 처럼 구매 후 어차피 교체하는 부분이긴 한데 이 패달로 라이딩을 잘 할수 있을까 싶었는데 라이딩 끝날때 까지 의외로 패달로 인해 내린적은 없었습니다.

원래 패달이 작으면 그만큼 발이 튀거나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은데 타이어가 그만큼 충격을 잡아 주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식스패티를 타고 간 곳은 제가 100번도 더 라이딩한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코스입니다.

험한 돌밭도 많고 어려운 업힐 미션과 급격한 다운과 S 코스등 없는게 없는 곳입니다. 안내리고 잘 타려면 중급이상의 실력은 되야 되지 싶습니다.

도덕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29인치로 못올라가는 계단이 하나 있는데 식스패티로 들이대 보았습니다.

나무계단이 규칙적인 곳인데 오옷 별힘안들이고 쓱쓱 올라가지네요? 어느정도 예상했기에 놀라진 않았습니다. ^^

3인치의 넓은 바퀴는 왠만한 잔돌은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사진속의 돌밭정도는 평지를 가듯 라이딩이 가능했습니다.

26인치로는 내릴수 밖에 없었던 곳들을 29인치로 너무 쉽게 돌파했었는데 식스패티는 29인치 보다 돌파력이 더 좋았습니다

스폐셜이 더욱 산악자전거 다운 자전거를 만들어 낸것 같습니다.

같이간 분들과 타이어 크기 비교해 보았는데 엄청나죠?


식스패티는 27.5인치의 휠에 3인치 타이어라 더욱 산악자전거 다운 돌파력은 갖추었으나 바퀴의 무게로 인한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기존 자전거들보다 좋은 휠을 사용한 것 같습니다. 기존 스페셜 완성차의 허브와는 다르게 라쳇소리가 경쾌하네요

커진 타이어로 인해 구름성이 많이 안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같이 라이딩한 27.5 자전거와 비교를 해보았는데 내리막길을

패달을 안밟고 같수 있는 거리는 비슷했습니다.

참고로 29인치는 구름성이 좋아서 내리막을 패달을 안밟고 가면 26인치나 27.5인치에 비해 휠씬 멀리 갈수 있습니다.

때때로 같이 라이딩 하시는분들은 저를보고 무슨 전기자전거냐 패달도 안밟냐는 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지름이 29인치와 비슷하긴 하지만 마찰력이 높아서 구름성은 조금 덜 한것 같습니다.

라이딩하면서 이상하게 뒷바퀴가 많이 미끄러지더라구요 타어이가 더 미끄러운가? 잘미끄러지는 타이어가 껴있나 싶어

봤는데 타이어는 제 콤프와 동일하게 그라운드컨트롤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오른쪽에 앞브레이크를 쓰기 때문에 시승차와 반대라 앞브레이크 잡듯이 뒷브레이크가 잡혀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라이딩하고 느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더 험한곳을 쉽게 돌파할수 있습니다.
  1. 무게는 경량화는 힘들지만 제 29인치 자전거보단 가벼웠습니다. 태생적 문제로 더 가볍게 하는건 힘들겠지요
  1. 브레이크 레바가 엄청 부드럽습니다. 아주 적은 힘으로도 잘 잡힙니다.

    써있긴 데오라고 써있는데 문의 해보니 XT 라더군요

  1. 뒷바퀴는 더 미끄러웠습니다만 제가 원래 오른손을 앞바퀴 레버로 쓰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3인치인데 더 미끄러울리가 없겠지요

  1. 미디움 사이즈였는데 콤프 라지사이즈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기분은 더 작아보이고 제가 탔을때 사람들이 자전거가 더 작아 보인다고 하시네요

식스패티는 한마디로 그 어떤 자전거보다 더욱 산악자전거 다운 자전거입니다.

험한 곳을 더욱 잘 돌파할수 있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곳을 오르거나 내려갈 수 있습니다. 업힐, 다운힐, 험한길 돌파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단점으로는 높은 접지력과 바퀴 무게로 증가로 인한 장거리 라이딩이나 기록을 위한 대회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많은 동호인들이 오전 시작해서 점심먹을때쯤 끝내는 단거리 라이딩을 하기에 단점을 체감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하드테일타던 사람들이 올마로 거의 모두 넘어 갔듯이 더 힘들고 무겁지만 더 재밌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식스패티를 타는 사람도 많아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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