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는 법정화폐에 위협되지 않아

예상도 선긋기

국제 금융안정위원회(FSB)는 16일 “현재로선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이 국제 금융시스템에 위협요인이 되진 않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암호화폐가 기존 열성팬들의 기대와 달리 영향력이 한정되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화폐로서 기능을 그대로 대치하지 못하는게 사실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유동성에 한계가 있고, 가치변동성이 너무커서 일반인들이 교환수단으로 사용하기에 적절치 않습니다.

그러나 암호화폐는 주식처럼 자산의 성격을 띄고 있으면서 동시에 교환수단(화폐)의 성질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화폐와 성격이 다릅니다. 그래서 각 국가의 화폐를 위협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국가화폐가 대량발행으로서 신뢰를 잃는다면 순식간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견제에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암호화폐는 기존 법정화폐의 남발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능이 있습니다. 선진국에서는 암호화폐를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대신 자금세탁등 부작용만 제어하면 여기서 파생되는 새로운 산업에서 엄청난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