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명여행 리장고성

in #kr-history6 years ago

운남성 리장고성

4박6일간 곤명여행중 셋째날은

옥룡설산, 인상여강쇼, 백수하,백사벽화, 옥수채, 리장고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되었었어요

1997년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리장고성이라

운남성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라고 합니다.

리장(여강)을 끼고 옥룡설산 밑 해발 2,400m에 자리한 곳으로

연평균 기온이 12~13도 내외로 활동하기에 좋은 기후조건을

가진 듯하였어요~

이곳 마을의 건물은 한족, 장족, 바이족등 여러민족의 민속을 융합한

나시족의 독특한 양식으로 형성되어 있음

중국역사 문화명성 가운데

유일하게 성벽이 없는 고성으로

일설에 따르면 리강의 세습 통치자 토사의 성이 목씨(木)로

성벽으로 둘러싸일 경우 세력이

곤(困)자의 의미처럼 될 수 있다고 여겨

성벽을 쌓지 않았다는 설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마을 중심지인 사방가(시팡지)는

차 상업무역의 요충지로

바닥에는 우화슬(五花石)로 되어 있어

비가 와도 발에 흙을 묻히지 않고

돌의 무늬로 인해 아름다움이 돋보인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반질반질해진 바닥돌이 우화슬이라고 하네요~

동양의 베니스라고 불려지는 리장고성

카페와 가게들이 수천여개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달러나 한화사용은 전혀 할 수 없고

오직 중국 위엔화로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대지진이 일어났을 때에도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는 리장고성

일본식 건축과 비슷하면서도

곳곳마다 달아둔 홍등이 중국이란 걸

일깨워 주는 듯 ...

맑고 고운 파아란 하늘이

청명한 날씨여서 리장고성을 돌아보기에

더없이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좁다란 거리를 사이에 두고

졸졸 흐르는 개울물과 예쁜 꽃나무들이

마을투어하는 재미를 더해줬던 것 같아요

리장고성 안내지도

어디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한시간동안

리장고성 휘 둘러보기를 하였다지요

좁다란 골목

계단을 오르내렸던 옛사람들을 그려보게 하는 듯해

좋았어요

골목 벽면에 그려진 그림들

글자를 사용하기 전

의사소통을 한 상형문자라고 해야겠죠

반질거리는 바닥돌 보이시나요

일본의 마메다 거리를 거닐었던 것처럼

오래된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리장고성 마을을

돌아보는 시간이 좋았네요

중국 어느 곳을 가더라도

흥정을 해서 사야한다더니

이곳 리장에서도 할인을 해주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었는데

아이스크림은 무지 비싼 값으로 사먹었던 우리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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