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주의) +10% 와 -10% 를 오가며...

in #kr7 years ago

수익율이 숫자와 색으로 표현되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가상화폐 시장이 커지고 거래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바로 직전의 선택이 곧바로 결과로 나타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이 때 샀더라면, 이 때 팔았더라면.

더 많은 수익응 올릴 수 있었던, 그러나 마침내 시행하지 못했던. "최고"의 선택들이

항상 뇌리를 지나쳐가기 시작하는 12월의 어느날

+10% 와 -10% 가 30분만에 교차하는 것을 보며

수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산술적으로도 20% 가 넘는 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기회' 를 나는 왜 저버렸을까

왜 나는 항상 손해만을 보며 사는 걸까.

그러나 차트에서 손을 떼고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때의 나에게는 이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쩌면 더 오를지도 몰라. 어쩌면 더 내릴지도 몰라.

이보다 더 앞서서는, 최고의 선택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최고의 상황을 꿈꾸며 최선의 선택을 합니다.

비록 당장 눈앞의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는 않더라도, 그 때의 나는 이런 결과물까지 모두 고려하여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존-버를 외치기가 조금 더 편해질 것입니다

  • 변동이 점점 커져가는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즈아ㅏㅏ를 외치는 어느 개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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