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의 코인 일대기 3화. 계속된 하락..갑자기 록펠러빔 등장? 이어지는 메인넷 메타

in #sct5 years ago (edited)

https://www.steemcoinpan.com/sct/@bji1203/2
(2화링크)

2화를 올리고 3화 작성이 많이 늦었네요.
시기는 2018년초
1~3월, 무서울 정도로 계속 하락만 했습니다.

보통 하락하면 약반등이라도 있기 마련인데,
반등도 없이 하락 하락 하락..

꽤 많은 수익이었던 저도 어느새 마이너스가 되버리고
반등을 기대하고 매수했던 것들도
계속된 하락으로 인해 실패였습니다.

침착함을 잃었던 건지 암호화폐에 대한 믿음이었던건지 몰라도
저는 겁대가리 없는 결정을 내려버립니다.
남아있는 적금들을 전부 깨서 물타기에 사용해버린 것입니다.

사실 그리 큰 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큰 모험이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초하이리스크라고 불리는
공매수/공매도에 까지 손을 대고 맙니다.

제가 원래 위험성있는걸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저런 안좋은 일들이 겹쳐서
멘탈이 안좋았었나봅니다.

그렇게 4월에 위험한 물타기를 시도 했는데요.
결과는...

K-019.png

1년전 차트를 주봉으로 찾다보니
차트가 비율때문에 작은 움직임처럼 보이지만
앞부분을 보시면

6000달러 부근에서 거의 10000달러까지 올라가는 기간이 있습니다.
약11000개의 BTC를 한번에 매수하여 공매도를 모두 청산시킨 사건인
일명 록펠러빔 입니다.

저는 다행히 공매도가 아닌 공매수를 해서 쏠쏠히 수익을 챙겼고
나머지 코인들도 전부 큰 상승으로 인해
마이너스가 다시 큰 수익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때는 이오스(EOS)와 트론(TRX)같은 코인들이
토큰(Token)이던 시절인데요.
얘네가 메인넷이라는 호재로 둘이서 엄청 큰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질리카(ZIL)나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 온톨로지(ONT)등도
메인넷 호재를 앞세워서 큰 상승을 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암호화폐에 큰 불장이 오게 되고
투자자들은 벌써 신고점에 대해 논하기도 하고 행복한 꿈을 꾸는데..

(4화에 계속)

--
메인넷 메타는 사실 좀 짧았고
엽전주 메타와 상장 메타가 국내 시장에서 좀 뜨거운 감자였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4화에 좀 다루어봐야겠네요.

공매수/공매도는 비트맥스라는 해외 사이트에서 했었는데요.
큰 금액을 하진 않고 0.1비트 정도 소액만 해서
0.3~4비트 정도까지 수익을 크게 냈었는데
나중에 계속 하다가 결국 본전이 되버렸습니다.

도박성이 짙고 리스크가 커서 나중엔 원금만 찾고
다시는 안했답니다 ㅋㅋ

저배율 마진은 해봄직 하긴하지만
본업이 트레이더가 아니라면 계속 신경쓰고 있을 수도 없고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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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라갈 줄 알았는데 ㅠ.ㅠ

봄날이 오는줄..ㅠㅠ

재미있는 경험담 잘 봣습니다
다음화도 기대할게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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