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란 부모가 제대로 영글기도 전에 아이들이 눈썹 위까지 쑥 자라나는 것인가 봅니다.

in #kr7 years ago (edited)

아이를 낳고 2살이 되어 가던 중, 주변 악마의 속삭임에 와이프가 넘어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육아의 완성은 아빠가 하는 거라고 더욱이 아들들은 아빠의 영향없이는 학업성적에서도 열등할 수 있다"는 등 듣고 온 거의 모든 말을 쏟아 내더군요. 기억력도 얼마나 좋던지... 하여 이런저런 책을 빌려보고 사기도 했습니다.

얼마전 책장이 좁아 정리하던 중에 수년이 지나 책장에서 잠자는 책들이 보이더군요. 이제 육아는 어느정도 졸업이라 생각하고, 아이들 어릴 때 보던 책을 기증이나 할까 생각하고 주말에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책을 뽑아내다 슬쩍 내용을 보니, 머리가 하얗습니다. 내용이 좋아 빌려보지 않고 구매했을 텐데.. 언제 봤지? 싶더군요.

10년 정도가 지나 그 책들이 도움이 되었나고요? 반반인 듯합니다.

육아란 참 부모도 제대로 영글기 전에 아이들이 눈썹 위까지 쑥 자라나는 것인가 봅니다.
이젠 그냥 잘 놀아 주렵니다. 저랑 놀아줄지 의문이지만.....

이미지 0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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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can translate it if you want at anytime....

Maybe he used Google Trans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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