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부끄러움 그리고 용기

in #kr-writing8 years ago (edited)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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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주진우 기자의 다큐멘터리 영화 저수지 게임을 보면서

주기자와 밀당하는 내부 폭로자의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답답함을 느꼈다.

그 내부 폭로자는 자신이 아닌 취재를 통하여 확실한 물증을 만들어 오면

그 때 도와주겠다고 주기자와 다름아닌 밀당을 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애가 타고 마음이 졸였는지 모르겠다.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내가 그 내부 폭로자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니 나는 오히려 그 보다 더 못했다.

항상 나는 누군가의 그늘 아래서 내 자신을 더욱더 숨겨가며 나를 대신해준 대리인을 찾고만 있다.

나도 이런 내 모습이 싫고 변화하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사람은 정말 쉽게 변하지 않는다

용기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친한 친구들 앞에서만

용기있는 사람이고

그들 이외의 사람들 앞에서는

너무나도 작은 소시민이 되어버린다.

용기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언제가 되어야

나는 용기있는 행동을 할 수 있을까

매번 목구멍에서 나올락 말락 하다가

차마 꺼내지 못하는 그런 말들이 너무나 많다.

용기를 가지고 싶다

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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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힘듭니다.... 누군가 그랬죠... 불의를 보고 참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내가족 내식구들의 밥숫갈이 걸려있기 때문에 불의를 보고도 참는 용기가 생기는듯 하네요.... 저의 증조부께서도 독립운동으로 이름을 남기신 분들중 한분이신데 솔직히 후대에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만일 내가 나의 선조와 동일한 상황이었다면.... 본인의 가족 친지들을 버려두고 독립을 위해 싸울수 있을까? 지금의 저로서는 무리일듯 하네요ㅠㅠ
참 서글픈 현실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불의를 보면 부글부글 피가 끓어서
반쯤 미치는건 핏줄탓 이겠죠??

어렸을 때 많이 나서서 몇번 데여서 그런지

또 주변 어른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ㅠㅠ

크고 나서는 피는 끓는데 행동으로 잘 안 옮겨지더라구요 ㅠㅠ

독립운동가들의 노고에 대해서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예전부터 독립운동가 행진곡이나 독립군가 같은 노래를 들으면 항상 눈물이 나더라구요 ㅠㅠ

그분들 처럼 불의에 맞서는 용기를 가지고 싶네요

저도 가끔 그런답니다.... 그래서 늘 자료와 증거를 모아두죠..
언젠가는 터트릴수있게...

저도 그런 용기를 갖기위해 노력중입니다.ㅎ
예전엔 하지못하고 삼켰을 법한 얘기들을
하나둘 뱉어내고 있어요.
(물론 아직도 많이 삼키지만...)
그런데 정작 많은 고민끝에
말을 꺼내보면 제가 생각했던것만큼
일이 커지거나 제가 이상해지지 않더라구요.
물론 정당?한 요구에 관해서겠지만...
말을 꺼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꺼내서 풀어나가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말씀하신 용기와 더불어 잘 풀어나가는 지혜까지 갖춘
멋진 사람이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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