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 리뷰- Nex ico, Neo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

안녕하세요 @areyoucrazy입니다.

이번 글에선 저번에 이야기한듯이 ico 리뷰를 해볼 예정입니다. 우선 현재 진행중이거나 진행예정인 ico중에서 제가 선호하는 녀석들을 먼저 리뷰할 예정이니 이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taeja 님께서 언급하신 nex로 스타트를 끊어보려고 합니다.

코인 소개/백서/프로젝트 리뷰

Nex는 탈중앙화 거래소 코인입니다. 이들은 비트피넥스, 빗썸, 비트렉스와 같이 기존의 중앙화 거래소들이 복잡한 거래들을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지만, 중앙화된 서버 때문에 해킹에 취약하고, dex, etherdelta 와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들이 보안에 뛰어나지만 스마트 계약으로 거래가 진행되기에 복잡한 거래와 오류 주문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취약한 것에 집중했습니다. 기존의 탈중앙화 거래소는 리밋 오더같은 설정들이 불가능합니다.

Nex는 이런 이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거래소로 Neo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입니다. 중앙화된 거래소의 처리속도와 탈중앙화된 거래소의 보안성을 모두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죠.

중앙화된 거래소의 복잡한 거래 처리 능력을 갖추기 위해 Nex는 오프체인 매칭 엔진을 사용합니다. 오프체인을 사용함으로써 블록체인 밖에 장부를 기록하게 되고, 전송내역외의 최종 결과만 블록체인에 기록하게되면서 탈중앙화된 시스템의 용량 부담을 줄이게 됩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On/Offchain 솔루션을 결합한 NEX는 오프라인 지갑에서 주문을 받고, 입찰가와 일치하는 체인에 맞게 거래를 진행하게 됩니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메타마스크 지갑과 같이 스마트 지갑 역시 개발 예정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Nex토큰은 대다수 거래소 토큰과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토큰 홀딩의 대가로 거래소 수수료의 일부를 지급받게 되며, 스테이킹 과정을 통해서 배당을 지급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Nex 거래소는 Neo 체인을 기반으로 시작해서 추후에는 이더리움 체인까지도 사업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초기에는 네오 기반 토큰들에 한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는 소리이며 네오 생태계가 빠르게 구성되고 있는 가운데 타게팅을 생각보다 괜찮게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Nex 팀 및 어드바이저 소개

팀입니다. Luciano Engel이 NeoScan을 만들었고, Thomas Saunders은 Neopython을 만든 이력이 존재합니다. 네오쪽 그리고 암호화 화폐쪽에서 일한 전적이 있는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드바이저 자리엔 다홍 페이, 네오 설립자가 있습니다. 네오 기반의 첫 탈중앙화 거래소인만큼, 솔직히 어드바이저 자리에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은 이들이 다홍 페이만을 보고 투자한다고 이야기한다만, 이를 비추하는 이유입니다. Nex는 네오기반의 첫 탈중앙화 거래소인만큼 다홍 페이는 이를 전적으로 지원하는게 당연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마켓캡, 토큰 세일 정보

총 하드캡은 약 275억원이고, 총 발행량은 5000만개입니다. 개발자들은 20프로의 토큰을 할당 받게 되고, 이는 2년의
락이 걸리게 됩니다. 2500만개에대한 물량을 ico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토큰 가격은 1개당 1달러로 측정이 됩니다. 이외 토큰들은 파트너쉽등에 사용되게 됩니다.

두개의 라운드를 거치게되며, 첫번째 라운드에선 개별 화리 작성자에 한해서 $1000까지의 캡을 주게 됩니다. 그 다음 라운드에선 남은 물량을 판매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개별로 $9000까지의 개인캡을 주게 됩니다.

3월 12일자로 화이트리스트 등록이 시작되며, 4월 토큰 세일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로지 네오와 가스로만 참여가 가능하니 이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총평

네오 홀더의 입장으론 매우 기대할만한 ico인 것 같습니다. 다만, 네오의 가치와 생태계에 대해서 어느정도 신뢰하는 분들에 한해서 기대할만 한 것 같습니다. 네오 기반 거래소이고, 네오 토큰을 취급하는만큼 아무리 ui가 좋고 진행방식이 훌륭해도 네오와 함께 가는 녀석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다홍 페이가 어드바이저로 참여한 부분에 있어서보다는 기존의 탈중앙화 거래소들의 단점을 개선한 부분에 있어서 높이 살만한 ico인 것 같습니다. 블루오션인 장에 진입했다만, 이 분야의 선두주자인 0x와 kyber도 엄청난 성과를 보이지 못한만큼 nex가 무엇인가를 보여줄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현재는 이델이나 idex보다는 업빗과 바이낸스가 훨씬 편한게 맞기 때문입니다.

저는 앤트쉐어때부터 꾸준히 네오에 대한 비젼을 본 입장으로써, 해당 ico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Neo와 Nex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생태계 구성에 막대한 역할을 할 것은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까 이야기했듯이 다홍 페이만 보고 들어가는 미련 곰딴지 같은 짓은 하질 않으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