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 생활 (다육이 대수술)
안녕하세요?
@angma입니다
얼마 전 근속 10주년 기념으로 입사기념일에 직장동료에게 선물받은 다육이가 있었습니다
주말을 지내고 와서 보니 다육이 잎이 일부 말라서 쪼그라들었더군요
인터넷 폭풍 검색을 들어갔습니다
물이 부족하면 그럴수 있다 하여 잎을 만져봤는데 탱탱한걸로 물이 부족한 건 아니였구요
계속 검색하다보니 꽃대가 올라와 있으면 물을 많이 빼앗아 가서 그럴수 있다합니다
그래서 고민합니다
이걸 잘라줘야하나....
그리고 실물의사가 되어 수술도구(가위)를 준비하여 어제 대수술에 들어갔습니다
'마취는 할 수 없으니 수술시간을 짧게 하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수술도구인 가위로 꽃대를 1cm정도 남기고 싹뚝 처리했습니다
하루가 지난 오늘보니 나머지 잎은 멀쩡한 거 같고 1cm남겨놓은 꽃대는 말라가고 있습니다
저는 다육이에게 온 이 병명을 '고로나20'으로 칭하겠습니다. ㅎㅎ
비도 오는데 웃음 한 번 웃으시고 즐거운 오후 되십시오.
안녕하세요 angma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네 감사합니다
jingdol님두 좋은밤 되세요
고급 품종의 다육이네요~ 잘 키우시길~
헉 ~ 고급품종인건가요?
잘 키워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