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9권 / 3. 십무진장품 32

in #kr5 months ago

“혹 하루 동안 말하고, 혹 보름이나 한 달 동안 말하고, 혹 백년 ․ 천년 ․ 백천년 동안 말하고, 혹 일겁 ․ 백겁 ․천겁 ․ 백천겁 동안 말하고, 혹 백천억 나유타 겁 동안 말하고, 혹 수 없고 한량없고 내지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겁 동안 말하나니, 겁의 수효는 다할 수 있다 하더라도 한 글자 한 구절의 이치는 다할 수 없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이 보살이 열 가지 무진장을 성취하는 연고이니라.”

“이 장을 성취하여, 일체 법의 다라니문을 거두어 앞에 나타남을 얻으니 백만 아승지 다라니로 권속이 되었느니라. 이 다라니를 얻고는 법의 광명으로써 중생들을 위하여 법을 널리 연설하느니라.”

“그 법을 설할 때에 넓고 긴 혀로써 미묘한 음성을 내어 시방의 일체 세계에 충만하였으며, 드들의 근성을 따라서 만족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며, 일체 번뇌의 얽매임을 소멸하느니라.”

“일체의 음성과 말과 문자와 변재에 잘 들어가 일체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의 종성이 끊어지지 않고 청정한 마음을 계속하게 하느니라.”

“또한 법의 광명으로써 법을 연설하여 다함이 없으면서도 고달픈 생각을 내지 않나니, 무슨 연고인가. 이 보살은 온 허공과 법계에 가득한 그지없는 몸을 성취한 까닭이니라.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제10 말하는 장이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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