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기차란🚂🚅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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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떠나면서 쿨쿨 자는 장금이에게 헤어짐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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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기차는 굉장히 친숙한 교통수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딘가로 떠나는 기분으로 기차를 타고는 하는데, 저에게 있어 기차란 돌아오는 수단에 더 가까울 것 같네요. 집으로 돌아올 때, 오랜 친구를 만나러 갈 때 기차와 함께하고 있죠. 아주 고요한 아침의 기차역에 있으니 마치 시간이 멈춰 버린 듯한 착각도 듭니다.

기차를 타고 조금만 가면 별로 멀리 떨어진 곳도 아닌데 전혀 다른 세상 같은 기분도 들고요. 특히 오늘처럼 전국적으로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에는 지역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 시간에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 중일까요? 문득 그런 것들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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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아직 비가 내리지 않네요.
아침의 기찻길을 두고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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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히 돌아오세요 :)!!

참 기차라는 단어 자체가 설레고 어쩔땐 지치게 만드는 단어인것같아요^^ 잘보고 가요~

그렇죠 :) 설렘에 더 가까웠으면 좋겠네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전 내일 아침 7시45분 비행기입니다 ㅎㅎ... 긴장되네요.

좋은여행 되시길!

@alice62
마지막 사진은 한적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사진이네요. 고요하면서도 뭔가 적막한게 쓸쓸한거 같기도 하구요..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요한 기차역 만의 느낌이 있는것 같아요

기차 안탄지도 한참 됐네요 ㅎㅎ
보팅,팔로우 하고 갑니다 자주 소통해요^^

감사드려요 저도 팔로우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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