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스티미언-버킷리스트] GD의 번호를 알게 된 후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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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꿈에 지디가 나왔습니다.

정글인지 무인도인지에서 지디가 깊은 웅덩이에 빠졌고

내가 인디아나 존스 스타일로다가 거침없이 그를 구해냈어요.,

인공호흡을 했는지 뺨따구를 때렸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쨋든 매우 급박한 상황이었던 건 확실한 것 같네요..

이윽고 정신을 차린 지디는

제게 생명의 은인이라는 구태의연한 말들로 고마움을 표시했고,

모닥불 아래에서(이건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모름) 많은 이야길 나눴습니다.

제가 감히 지디에게 니가 히데를 따라하는 것 같다는 둥

약간 정형돈 느낌으로다가 계속 지적질을 했습니다. 모를...

그렇게 밤새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인스타 팔로잉까지 했습니다.

지디는 간만에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 좋다고 했고, 제 번호도 물어봤습니다.

giphy.gif

아침부터 일찍 노래 들으면서 동네카페로 나왔는데 괜시리 어깨가 으쓱합니다.

친구 S가 그게 무슨 개꿈이야! 라고 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기분은 좋았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허무맹랑한 버킷리스트냐고 하시겠지만..

현재 저의 버킷리스트는 빠른 시일내에 지드래곤 콘서트를 가는 것입니다..

곧 그날이 오겠죠?

ㅎㅎ이 글을 보는 스티미언 분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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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전혀 허무맹랑하지 않아요! 저도 한번씩 꿈속에서 좋아하는 연예인 만나는데 그날은 왠지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ㅎ

맞아요 현실에서 답답함을 꿈에서 풉니다 ㅎㅎ

지디콘서트 참여할수 있겠지요
스티밋으로 거둔수익으로 갈수있다면 참좋겠습니다.

ㅎㅎ생각만해도 행복합니다 월요일 즐겁게 보내세요^^

저두 지디 팬이에요ㅋㅋㅋ

더 반갑습니다 ㅎㅎ

혹시 그번호 6자리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소모임 주제를 자발적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확하게 기억안나는게 포인트인것 같습니다!ㅎㅎ소모임 주제를 이렇게 자발적으로 참여해도 되는지 궁금하네요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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