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Darkmaus]

in #kr-game6 years ago

게임리뷰[Darkm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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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스팀에 발매된 인디 게임이다.

담백하면서도 임팩트 있어 보이는 쥐의 모험기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구매해

후회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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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난파선에 떠내려온 쥐 한마리 덩그러니 보여주며 시작된다.

처음 튜토리얼 이라고 할 수 있는 전투를 진행하며

죽을 뻔 한 위기를 느꼈을 때 깨달았어야 했다

이 게임은 피지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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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미들 참으로 영악하다 정면을 보고있으면 가까이 오지않고 노려만 보며 언제나 뒤치기만 노린다...)

조작 자체는 단순하지만 묘하게 어렵다

초반에 왜이리 내 쥐가 내 마음대로 안 움직이는 느낌을 받았나 보니

마우스의 커서는 쥐의 바라보는 방향을 정하고

이에 맞춰 키보드의 앞뒤좌우가 적용된다.

일단 여기서 내 쥐가 정신 못 차리고 여기저기 부딫히기에

옵션상에서 커서를 고정 시켰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게임상의 화면 위쪽은 w키 오른쪽은 d키 왼쪽은 a키 아래쪽은d 키로 고정시켜서

쥐가 어느 방향을 보건 그쪽으로 움직이게 하는 게 좀더 수월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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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나온다 소도 쥐로 소잡으라니 너무한거 아님? 처음 등장했을 때 정말 깜놀했다)

단순하게 흑백으로만 표현되는 화면은 자극적이지 않지만

게임 플레이는 그렇지 않다

적들의 칼질 한,두번에 내 쥐는 딸피가 되고

적들을 마구 후려쳐 잡아주고 싶은데

내 쥐는 왜인지 칼질 몇 번에 스테미너가 금방 동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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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쥐 구해주는게 이벤트 인데 나보다 질기고 잘싸운다.....)

게임은 특정 구역에서만 세이브가 되는데

이는 화톳불로 표현이 된다

문제는 세이브를 위해서 이 화톳불을 키는 순간 모든맵의 적들이 고~대~로 리젠된다.

필자는 약간의 집착 같은게 있어서

미니맵 상의 안 밝혀진 부분이 있으면 한번씩 지나가 봐야 성이 풀린다.

어쩌다 안 밝혀진 곳이 있어서 걸어가 보려면 몇 번을 다시 죽으며 고행길을 떠나야 한다….

(내 몸의 발암세포들이 기뻐 날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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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상 사악한 네크로맨서 쥐 잡으러 가야하는데 왜이리 험난하니)

더구나 이 게임에서 내 허약한 쥐를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선 뼈다귀가 필요한데

이 뼈다귀는 죽는 순간 다 흘리고 만다…

회수 하기 위해 같은 자리를 몇 번이고 도전하고 있자면 울화통이 터져 나간다.

(자 그 과정에서 특정 위치까지 몹을 처치했어도 죽는 순간 다 리젠 되는건 당연한거다)

그 다음으로 무기 부분인데 모험하다 쎄 보이는 아이템을 주워도

바로 쓸 수가 없다…

적절한 스탯이 없으면 무기 자체를 사용이 불가한데

무기 얻는 시점과 스탯을 맞추는 시점이 어긋나니

인벤토리에 들어온 무기들은 쓸 때까지 꽤나 시간이 지나야 쓸 수 있다…

굳이 그래야 했나….

(무기마다 특성이 확실한 건 좋은데 단점도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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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화살에 몇번을 꽃혔던가...)

마음속으로 인,인,인 을 외치며 하얀쥐를 집에 데려다 주고 사막을 건너

던전 같아 보이는 지역까지 진행했지만

그 안에서 필자는 더 이상 이게임을 진행했다가는 현실의 내가 명줄이 짧아질 것 같아서

플레이를 더 이상 안하고 있다….

유투브에 찾아보니 20분도 안되는 시간에 엔딩 까지 보는 영상도 있었다…

입을 떡 벌리고 시청한 후 내 진행상황을 보니

절반 정도 온 것에 불과했지만

빨리 포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내 맘대로 주관적인 게임 평점은 4점이다

게임 평점 기준

  1. 다시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한 게임
  2. 다시 해볼필요까진 없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한 게임
  3. 엔딩까지 보긴 했지만 이것만 하며 시간이 다 쓰이진 않음
  4. 엔딩 못봤지만 조금이라도 즐긴 게임
  5. 초반 몇시간 안에 포기한 게임
Sort:  

유다희양과 친해질 수 있다는 그 게임과 비슷한 난이도의 게임인가보네요~^^

ㅋㅋ 쥐계의 다크소울?
그정도 까진 아닐껍니다
제가 다크소울을 안해봐서 비교는 안되는군요;;

이야기만들어도 무지 어려운 게임같아요^^;

그냥 제손이 좀 둔해서 그런겁니다 ㅎㅎ
확실히 피지컬이 좀 필요한 게임이긴 합니다

아.. 읽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허허 잘 전달되었다니 다행입니다 ㅋㅋ

후회한게임ㅎㅎㅎ참을인자를여러번세셨군요ㅎㅎㅎ정신건강에좋지않은게임이네요ㅎㅎ

네... 저는 그냥 시간 투자한만큼 성장하는 게임들이 맘편한거 같습니다
방문 감사드려요~~

ㅋㅋㅋ
엔딩을 보지 못하셨군요~~
빠른 포기 엄지척 입니다.
때로는 빠른 포기가 마음이 편할 때가 있죠.

네 좀 더 빨리 포기못한걸 후회중입니다 ㅎㅎㅎ

ㅋㅋㅋㅋ컨트롤이 빡치는 게임인가보네요... 같은구간에서 계속죽는게 짜증나긴하죠;

네... 도전욕구가 생기다가도
급 빡쳐서 게임을 끌때도 있더라구요...

쥐가 게임 주인공이라니 참신하긴 하네용 ㅎㅎ

네 쥐들이 험악하게들 싸웁니다
저는 그중의 한마리 쥐일뿐...

악 ㅋㅋㅋ 허약한 주인공, 리젠을 봤을 때 약간 다크소울의 분위기를 풍기는 게임이네요. 저런 게임은 그냥 고인물 비제이들이 스트리밍하는거 보는 재미가 있죠. ㅎㅎㅎ

네... 제가 뻘고생하고 있는 게임을 20분만에 특정요소들 다 외워서 깨버리는 영상보고나니
현자타임이....

튜토리얼시 피지컬이 필요한 게임이라고 느끼고 포기했다면 못볼 리뷰네요. 4점.. 마음속으로 인,인,인 고생하셨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허허 네 방문 감사드립니다 ballantines30 님 ㅎㅎ
오늘도 행복하세요!

튜토리얼부터 어려우면 긴장되죠. 분명 튜토리얼인데 ㅎㅎㅎㅎ

네.. 자막으로 열심히 설명하는데 그거 읽다보니 어느새 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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