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피해 다낭여행 1일차~! [호텔에서 쉬고 보자]

in #kr-travel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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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저곳에 누워 포스팅을 하고있습니다~!
가족들이 늦잠을 자서 여유가 좀 있네요.

지난 포스팅 저희는 인천공항에서 다낭공항에
도착했었지요...

젯스타 공항을 타고왔는데
저가항공답게 비행기 뜨는데 벨트 체크도 안하고
뭐 설렁 설렁 하고 출발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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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은 2시간의 시차때문에
가는데 4시간, 오는데는 6시간이 걸립니다.
처음엔 오는 비행기가 구린줄ㅋ

공항도착해서 입국심사하는데
잘생긴 직원분이 느긋히 심사를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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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잘생기니 모든게 용서를...
거기 직원분들 복장을 보니
북한 인민군이 생각나더랍니다.
사회주의 국가느낌이 여기서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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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문을 딱 나섰는데 날씨는
쾌청한 늦봄~초여름 느낌입니다.
긴팔 긴바지부터 반팔 반바지까디
모두 소화할수 있는 나이스한 날씨~!
춥다해서 걱정 많았는데 괜찮은데요?

무튼 도착 후엔 일단 공항에 붙어있는 환전소에서 환전부터 하고 봅니다.
공항 나와서 왼쪽으로 좀만 걸으면 나오는데,
1딜러당 22600동의 비율로 100달러 정도만 환전했습니다.

육아에 지쳐있었는데, 새벽비행기에 좁아터진 5시간 비행을 했더니 죽을것같이 피곤해서 일단 호텔로 떠납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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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는 공항앞에서 적절한놈 잡아 "하야트 호텔!"
하니"오케이 오케이"를 외치며 태워줍니다.

가면서 느낀것이 이 동네는 신호가 별로 없습니다.
눈치껏 재량것 무단횡단하고
눈치껏 사거리를 건너야합니다ㅋㅋ
그 와중에 모든 대화수단이 경적으로 해결되네요.
사방에서 빵빵거립니다.

그리고 위 사진처럼 온 가족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합니다ㅋㅋㅋ
전 4명까지 탄것도 보았네요.
5명 탄것까지 발견하면 기록갱신 기념으로 꼭 찍어봐야겠습니다ㅋㅋ

그리고 택시 미터기 단위가 6이나 12정도에서 시작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뒤에k가 붙습니다.
20이면 2만동, 200이면 20만동인셈이죠.
호텔까지는 16만동이 나왔는데 잔돈이 없어서 20만동을 주고, 2만동을 거슬러받았습니다.

20-16=2???
기적의 계산법이죠... 택시기사들이 거스름돈이 발생하면 팁으로 생각한답니다.
어차피 그랩앱으로 산출했던 금액이 18만동이었어서 2만동은 기분좋게 팁으로 주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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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도착하자 짐을 바로 압류(?)당했습니다.
안당황한척하긴 했지만 당황했는데ㅋㅋ
나중에 방으로 넣어주더군요.

웰컴 드링크도 주며 다낭 지도나 호텔 지도,
호텔 내 식당이나 풀장들을 설명해주는데
"뜨"발음이 너무 심해 당최 영어를
알아먹을수가없습니다...
안그래도 영어가 딸리는데 ㅠㅠ...
느낌적인 느낌으로 알아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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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도착한 룸.
룸 입구가 후줄근 해서 실망감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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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부는 180도 다르더군요.

룸컴디션이 너무 좋았습니다.
신혼여행때보다 좋은것같은데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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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랍들이 무슨 비밀서랍처럼 죄다
벽면의 나무결에 숨겨져있어 찾기쉽지않았는데
스낵바도 괜찮고 무려 얼음도 채워줍니다!!(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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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창밖으로 바다와 풀장이...!!!
ㅠㅠㅠㅠㅠ
비로소 놀러온 느낌이 듭니다.

일단 조식이 아직 끝나지않아
비로 조식부터 먹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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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조식 뷔페를 간것은 아니고
클럽라운지에서 무려로 조식을 주는데
제법 구성이 알찹니다.

빵류와 음료, 오믈렛, 쌀국수 같은것들이 있네요.
여기 쌀국수도 엄청 맛있었는데
쌀국수는 약간 갈비탕먹는 기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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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물을 보고 흥분하기 시작하는(...)
주아를 달래기 위해 바로 풀로 출발합니다.

메인 풀장은 풀장주제에
모래사장이 있네요 ㅋㅋㅋ
바닷물은 아토피에 좀 따가워서
모래사장 못갈줄 알았는데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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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 주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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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신나게 놀았네요...

그리고 저희 가족은 돌아와 낮잠에 빠집니다...
쓰다보니 엄청기네여...
일단 여기까지~!


지난 포스팅 : 명절 째고 다낭여행 가즈아~!
(https://steemit.com/kr/@acceptkim/yry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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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ㅠ
저도 명절에 해외여행 한번 가보는게 소원이네요.ㅠㅎ

ㅜㅜ추석때 비행기 예약해버리십쇼

다낭여행시작이네요 ㅎㅎ 즐거운 여행되시겠어요ㅎㅎ
특히 주아의 포즈가 아침부터 움음을 주네요 ㅎㅎ 어셉킴님 행복파파네요 ㅎㅎ

ㅋㅋㅋ4일동안만이라도 행복하려구여.

좋은 시간 보내시고 계시군요..
부럽습니다 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ㅜㅜ 지르시는겁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시길~!

와우...
부럽습니다...
추운 겨울이면 진짜 따듯한 곳으로
피신 하고 픈 생각이 굴 뚝 같습니다 ^^*

저도 그런 생각을 해보다가 이번에 처음 실천으로 옮겨봤습니다...
겨울엔 동남아로~!!

지금 베트남 날씨겐찬쥬 ㅎㅎ 저는일하러만가서 이론풍경은어색하네요..

베트남 업무차 계시는분들 많더라구요. 고생이십니다..

다낭에 가셨군요!
저도 다낭에 여행다녀 온 적이 있는데 가기전에 맛집을 많이 알아간 덕에 알찬 여행을 했습니다.^^! 혹시나 관심있으시면 참고해보세요!

영국남자 다낭편(동여상 아래 설명란에 맛집과 주소가 있는데 구글맵으로 주소를
검색하면 장소가 나와요^^)그 중 저희는 '반쎄오바두엉'이라는 음식점의 음식이 제일 기억에 남았어요!! 양은 푸짐하고 가격은 저렴하면서 현지인들에게도 맛집으로 알려진 곳 입니다^^!

@acceptkim님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람니다^^

그런 맛집이 있었군요.. 정보 감사드립니다...!!

요즘명절은 여행이 많은것같아요 즐거워 보여요 ~ ^^ 행복한시간 보내고 오세요 ~~~

아...
그냥 부럽습니다.
힐링 많이 하세요.

와 진짜 괜찮은데요? 저도 조만간... 다다음주나 3월 첫째주에 가있을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다녀오시고 나면 많이 여쭤봐야겠습니다.

가십숑ㅋㅋㅋㅋ 제 친구도 3월에 간다는데 그때가 너무 한여름도아니고 딱좋을것같네요

다낭... 몇 해 전부터 엄청 뜨더라구요.
제 주변에서도 몇 몇은 다녀온 곳이에요.

다낭 가신 것도 부럽지만... 설에 가신 게 더 부러워요...ㅠ

ㅜㅜ그게 아마 배틀트립에 소개되서그럴겁니다. 설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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